주민참여마당

우리 가게 복덩이 초롱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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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 복덩이 초롱이를 소개합니다.
작성자 : 홍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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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애견 분양 웹사이트를 보던 중 HOT 이라는 문구를 보고 연락을 했더니  " 지금 전화가 폭주하고 있어요. 먼저 오시는 분에게 드릴께요. " 라는 동물병원측에 말에 암사동까지 한걸음에 달려 갔어요.
이제 막 6개월이 된 비글이라는 강아지를 데려와 초롱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어요.
가게 손님들만 보면 다가가서 다리를  붙잡고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 거예요.
깜짝 놀라며 무서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많이 좋아해 주세요.
예전에는 몰랐는 데 사람들이 그렇게 정이 많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초롱이를 키우면서 배우게 됐어요.
밖에 나가 있으면  " 나를 반기러 나와 있나 봐요."
다리에 안기면   " 나를 좋아하나 봐요." 하며 너무들 좋아하세요.
일부러 초롱이를 보러 오시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소시지도 많이 얻어 먹지요.
그런데 걱정이에요. 
하루하루 쑥쑥 커가는 것도 그렇고 자꾸 쓰레기통를 뒤지는 것도 그래요.
그래도 저는 초롱이를 끝까지 잘 기를 겁니다.
사람들이 초롱이를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고 돌아가는 것을 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이제는 애완견 예찬론자가 됐어요.
여러분도 한 번 길러 보세요.
생활의 활력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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