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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없는 자전거
| 거치대없는 자전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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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에 살면서 내 삶에 변한것이 있다면 자전거로 아침 출근을 한다는 것이다
예전엔 그저 자가용만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이젠 뚝방길에서 산책 겸 타던 자전거가 내 교통수단이 되어버렸다. 한데 요즘 자전거를 타면서 불안하기만 하다. 몇달전 버스 정류장 앞에 자건거 거치대 공사가 한창이었다. 장안동은 출퇴근때 대중교통 이용 전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갔다 세워둔다 그래서 더 많은 거치대 공사를 하나 보다 하고 내심 좋아 했는데 ... 그게 아니었다 . 새것으로 바뀐건 좋았지만 거치대 수는 현저히 줄어들어 이제는 그냥 방치하는 자전거가 너무 많다 자전거 도로다 뭐다 공사도 하고 자전거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 졌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부족한거 같다. 겨울인데도 출퇴근길에 자물쇠만 채워진 자전거가 많다. 그나마 겨울이라 그 수가 적어서 지금같은 상황인데.. 새해 운동을 목표로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면 정말 아수라장이 될뿐아니라.. 도난사고에 대한 위험도 적지 않을것이다. 부디 2011년 새해에는 봄날 따뜻한 바람을 맞으면 맘 놓고 자전거를 탈수 있는 한해가 되었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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