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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소식지에게..(편지글)
동대문구 소식지에게..(편지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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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소식지에게...
매번 우리집앞에서 보아왔던 너... 평소엔 눈길도 돌리지 않고 너를 간혹 이용하고 했었지.. 가족끼리 오손도손 모여 고기를 구워 먹을때 너를 깔고 먹거나, 요즘같이 비가 많이 오고 습기가 많은날 눅눅해진 신발속에 너를 꾸깃꾸깃 넣어두었었어... 근데 오늘 본 너의 모습은 평소와는 달리 한눈에 보이더구나... "청량리 민자역사"의 웅장하고 산뜻한 사진이 첫지면으로 나와서 몇일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가서 신나게 쇼핑한 경험때문인지 몰라도... 나도 모르게 너를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갔어... 양파와 같은너.... 내가 동대문구에 33년을 살았어도 이런 소식들이 있는지.. 내가 사는 이곳에 주민센터와 문화센터가 이렇게 많았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거든... 특히 철부지일땐 보이지 않던것들.... 결혼하고 엄마가 된 지금.. 가장 관심이 있는 육아 부분에 유독 끌리더라...맞벌이 부모를 위한 보육지원과 아이 현장학습등등.... 다양한 프로그램.. 하루하루 바삐 살아가는 나에게 .. 정작 아가를 키우는데는 관심은 있지만 적극적이지 못했던 나에게 이러한 정보들은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다고나 할까?? 유독 눈에 띄는 기사제목이 있네...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 요즘같이 힘든일들이 많을때는 아이 재롱을 보며 힘을 많이 내고 있거든.. 좋은 정보와 좋은 지원들 또 한명 낳아볼까??ㅋㅋ 동대문구 소식지야 내가 너에게 이렇게 글을쓰는 이유는 그동안 너의 존재 가치를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맘이 들어서야... 이젠 계속 너의 소식이 기다려 질것 같아... 좋은 소식들로 다음달에 또 만나... 더욱 이쁘게 알차게 무럭무럭 자라길 기도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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