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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의 봄을 기다리며...
| 배봉산의 봄을 기다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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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동에 둥지을 튼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결혼하여 신혼살림을 휘경동에서 시작한 이래로, 지금은 두 아들들이 자라고 있고, 휘경동의 변화를 지켜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휴일이면 아들과 중랑천변 공원에서 자전거을 타거나 배봉산공원에서 산책을 하곤 합니다. 삭막한 도시에 야트막한 배봉산은 동네 사람들을 여유롭고 건강하게끔 지켜주는 고마운 산책로입니다. 지난 봄에 노란개나리 핀 산책로을 따라 아들들과 즐겁게 걸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찍어두었던 사진을 들추어 보다가 올해도 활짝 핀 봄을 기다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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