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안녕하세요. 
단비어린이집에 세살 여섯살짜리 두아이를 맡기고 있는 엄마입니다.

어제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엄마들이 모인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어린이집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어린이 집을 팔았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고 선생님들의 눈이 충열된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많이 아파왔습니다.
많이 힘드셨겠구나!! 지금도 많이 힘드시구나!!!라고 생각하니 자꾸만 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밥을 해서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시간이지만..
그 모든것들을 뒤로하고 구청장님께 알려야하겠다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올 2월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큰 아이는 초등학교에 둘째아이와 세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었습니다.

일을 시작하면서도...이제 24개월이 안된 세째아이를 과연 어린이 집에 보낼 수 있을까?  막내가 어린이 집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어린이 집에 그 어린것을 맡겨놓고 마음편하게 일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과 고민이 있었지만 ...일단 시작을 해보자!! 하고..
두 아이를 단비 어린이집에 맡기에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만1세와 만5세에 자리가 있어서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맡기고 일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저에게는 단비 어린이 집에 대한
그리고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가 생겼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단비 어린이 집에 맡길 수 있음에 정말이지 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단비 어린이집과 선생님들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뉴스를 보면..
어린이 집에서 생기는 사건.사고들을 비롯해서
많은 불미스러운 일들을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비롯해 교육환경 선생님의 자질 등 여러가지 면에서 신뢰를 받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저또한 단비어린이 집에 두 아이를 보내기 전까지는 그랬었으니깐요!!!

하지만..지금은 저의 생각이 단비 어린이 집으로 인해 바꼈습니다.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라면..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친척에게 어린아이를 맡기는 것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집에 보내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도...부모를 위해서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서도...좋은 방법이라구요!!!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면...
어린이 집에 보내는 것이..훨씬...좋다~~!!!며 권하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어찌 부모와 어린아이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는 어린이 집을 ...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 건물을 파는데 최종사인을 하셨으며
아무런 대책도 없이...
다른 곳으로 가라 하시는지...정말...속상하고..서운함에 눈물이 멈춰지지가 않습니다.

주위에 다른 어린이 집에 보낸다는 건..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아니..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짧은 순간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단비 어린이 집의 어린이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구청에서 마련해 주시길 진심으로...간절히 원하고 희망합니다!!

부디...
단비 어린이 집의 어린이들이..
지금처런 한 공간에서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선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