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동대문구청 아가사랑센터 관련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동대문구청 아가사랑센터 관련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7월에 첫 아이를 출산한 동대문구민입니다.
첫 아이여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24시간 내내 함께 지내며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 출산 후 급격하게 달라진 환경과 저의 상황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외롭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가사랑센터가 개소를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각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과 직원분들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서울아기건강첫걸음 사업 & 엄마모임의 간호사 선생님분들을 칭찬합니다. 서울아기건강첫걸음 사업으로 전미자 간호사 선생님께서 저희 집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아기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던 저는 책과 유튜브를 통해서 보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게 다였습니다. 그런데 전미자 간호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아이의 건강, 발달 그리고 출산모인 저의 건강과 마음 상태, 양육에 대한 전반적이면서도 중요한 교육들을 진행해주시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뜻하고 진심으로 아기와 저를 대해주시는 태도에서 저도 마음을 열고 궁금했던 다양한 부분들에 대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가 닿아 엄마모임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모임은 방문간호사 선생님들이 방문을 다니면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비공식적으로 동대문구의 엄마들을 초대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모임이 자조모임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사다리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거기서 동대문구 보건소의 방문 간호사 선생님 3분을 더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네 분 간호사 선생님들의 고민이 많이 담긴 커리큘럼과 생후 2-3개월차인 영아를 데리고 수업을 듣는 것이 힘든 엄마들을 위하여 아기들 케어까지 정말 모자람이 없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기와 함께 수업을 듣다가 아기가 조금이라도 울거나 엄마가 힘들어하면 달려와 아기를 사랑 어린 시선과 손길로 봐주셔서 저는 정말 한숨 돌리며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엄마들의 친목도모를 위하여 항상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저희들은 프로그램이 끝났지만 지금도 쉴새없이 메시지를 주고 받고, 끝난 다음 주인 돌아오는 화요일에 자조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보를 주고 받는 같은 상황의 동료이자 지금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동지가 동대문구에 9명이 더 생겨서 정말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이게 바로 구민을 위해 구청에서 해야하는 일 중에 하나라 사료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김미애 간호사 선생님, 강신주 간호사 선생님, 강민아 간호사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아가사랑센터 교육 프로그램 아가사랑센터는 10월 개소를 하게 되어 그때부터 개설되는 교육 프로그램에 꽤 많이 신청하고 참여를 하였습니다. 늘 만족도 높은 수업이었고 거기에는 직원분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있다 생각합니다. 밝게 맞이해 주시는 직원분들과 더불어 교육이 끝나면 담당 직원 분이 오셔서 늘 교육은 어땠는지, 혹시나 관심있는 주제나 강사분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엄마들에게 대화를 걸어 정말 엄마들의 니즈를 파악하려고 열심히이신 직원분이 있습니다. 아가사랑센터의 번영을 위해서 노력하시는게 너무나도 느껴지는 분이세요. 그래서 12월에는 그 유명하고 핫하신 하정훈 선생닝, 권향화 원장님을 초빙한 것도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업계 동향과 대상자인 엄마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발빠르게 교육을 잡은 것도 대단하고 사실 두 분 다 모시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대문구민이라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교육의 질, 유명 강사도 좋지만 그 이전에 아가와 엄마들의 쾌적함을 위해 교육 중간중간 온도를 체크해주시며 냉난방기계를 조율해주시고, 다과와 음료등의 세팅, 일반 교육과 달리 아기를 안고 가는 경우가 많아 해당 부분에 대한 변수들을 핸들링 하시는 부분까지,,, 정말로 노고가 많으시고 덕분에 항상 아가사랑센터를 가는 길이 행복합니다. 교육을 담당하시는 지가연 직원분과 센터를 방문하면 항상 제일 먼저 달려와서 아기와 엄마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주시는 최예진 직원분, 오며가며 교육 및 행사 준비하실 때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밝게 인사해주시는 이태화 직원분께 특히나 감사의 말씀을 잔하고 싶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하나 요청드리자면,, 아가사랑센터에 신발장이 없어서 센터에 도착을 하면 아가를 안은채로 허리를 구부리거나 무릎을 구부려서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너무 불편한데 신발장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물품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깔끔하게 종이 가방에 실내화를 넣어 관리해주시고 계시지만 아기를 안고 있는 저희에게는 특히나 조금 더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가장 힘들고 변화를 직격탄으로 맞는건 아무래도 엄마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직장을 휴직하고 혼자서 오롯이 아기와 둘이서 집에 있으면서 저의 모든 행동이 아기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부담스럽고 어렵고 피하고 싶어서 자기 전에 늘 우울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가사랑센터를 다니면서,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늘 아가와 저를 친절하게 맞이해주는 직원분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아 집에 돌아와서 힘찬 육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를 만나거나 부산의 친정을 갈 수가 없어서 집에만 있는 저에게 아가사랑센터는 정말 스트레스 창구이자 육아의 늪에서 전환시켜주는 소중한 아지트 같은 곳처럼 느껴집니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기도 아빠도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면 그 가정이 속한 모든 공동체가 행복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아가사랑센터를 개소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퀄리티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주말에 아기를 양육하는 친구들이 놀러왔는데 동대문구의 아가사랑센터 얘기를 하면서 자랑을 했습니다. 자랑스러운 동대문구의 구민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출산이 심각해지면서 해결방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목이 쏠릴 것으로 생각되는데 올바른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는 사례라 생각됩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의 말을 몸소 실천해주고 계시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님 외 아가사랑센터를 위해 힘써주신 직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위하여 아가사랑센터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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