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소개

칭찬합시다

이번 2024 동대문 페스티벌에 대해 어이가 없어서 적습니다.
구민참여 > 커뮤니티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작성일, 첨부파일 정보 제공
이번 2024 동대문 페스티벌에 대해 어이가 없어서 적습니다.
작성자 : 최* 작성일 :
이번 2024 동대문 페스티벌을 보면서 동대문구 수준을 잘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 장안동 춤 축제는 축제라고 말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푸드트럭도 있고, 먹거리나 구경할 것들이 있었으니까요.

이번 축제를 기획하신 분들은 예산을 이렇게 썼다 라고 명분만 만들려고 하신건가요?
어떻게 텐트 몇 개 갖다 놓고, 재미없는 이상한 무대에, 각설이들만 모아 놓고 그걸 페스티벌이라고 하죠?
먹거리는 하나도 없고, 동대문 이동 무대 페스티벌이라고 사람들 지역 주민들을 낚았네요.

지역 상인 살리기 현수막 딱 하나 붙여 놓을 거면 차라리, 지역 상인 살리기 페스티벌이라고 해야지,
먹자 골목만 야외 테이블 몇 개 깔아 놓고, 축제라고 하기엔 애들이나 볼 수 있는 지루한 연극 몇 개하고, 
뽕짝만 잔뜩 틀어놓고 옛날노래나 부르고 있고, 이거 지금 누구를 위한 축제입니까?
이틀 저녁에는 소방차 갖다놓고 애들한테 체험하게 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축제 때가 평상시 도로보다 더 어두울 수가 있죠?
복싱도 첫날 낮에 잠깐 하다 말고. 그 이후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굳이 이런 축제라는 이름의 행사 때문에 도로를 막았다는게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춤축제는 예산부족으로 인해서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제가 직접 보고 들은게 아니니까 단정짓지 않겠습니다.

푸드트럭 한 대당 하루에 50씩만 잡고 이틀해서 100만원씩만 받아도 예산이 부족할 수가 없습니다.
참여도가 낮으면 그냥 안 하는 게 낫습니다.
교통 통제하는 사람들의 시급을 계산해봐도 도저히 예산 부족이 나올 수 가 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건지 제가 못 찾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이렇게 관리가 안 될 수 가 있는 건지.
동대문구 홍보에는 진짜 관심이 1도 없구나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밉니다.

적어도 저를 포함한 저의 지인들, 동네주민들이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이번 축제 뭔가 기대된다, 춤 축제 말고 뭘 할까 등등 나름 흥미로워 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동대문구가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들이었습니다.

대체 그동안 축제에 얼마의 예산이 들어가고, 필요하고, 어떻게 썼는지에 대한 정보도 없습니다.
왜 동대문구에 대한 지원이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 화가나서 글을 두서없이 썼지만 적어도 장안동에 관심있는 주민이 답답해서 쓴 글이구나 라고 참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