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마당
오월의 그리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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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그리운 얼굴
조성좌 오월입니다 신록이 푸르러 하늘은 높아만 갑니다 그리운 얼굴이 하늘 가득 웃고 있습니다 꽃들의 웃음소리 들려오는 강가에서 고운 이와 함께 내리는 비를 우산으로 받으며 두 손 꼭 잡고 걸어보고 싶습니다 아카시아 꽃잎 따다 그대의 머리에 꽃고 세상을 잊은 듯한 꽃향기에 취해서 다정하게 둘이서 걸어보고 싶습니다 발에 채이는 자운영에게도 미소를 보내며 하얗게 웃어주는 개망초에게도 손을 흔들며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걸어보고 싶습니다 신록이 푸르러 세상이 천국입니다 하늘이 맑아 온 세상이 희망입니다 꽃들이 만발하여 온 세상이 웃음입니다 그리운 이의 미소만큼이나 고운 꽃향기와 다정한 달빛처럼 따스한 정이 그리워 오늘도 마음의 강가에서 우산을 받고 서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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