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2. 아뢰올 말씀은 다름이 아니라, 현재 공사중인 분당선 연장 노선은 왕십리역까지만 연장되고 청량리역까지는 연장 운행되지 못하기 때문에 관내 지역주민들은 분당선 연장 노선에 대해서 특히 많은 불만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청량리역은 서울의 5부도심의 하나이며, 동북생활권의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비해 교통계획에 있어서는 과거 30년 동안 거의 전무 하였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지하철 노선을 살펴보면, 작년에 개통된 지하철 9호선 노선은 서북부 지역인 강서구 방화동. 가양동. 등촌동 지역에서 강남으로 직접 연결 되었으며, 이미 개통된 노선중에 7호선은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 지역에서 강남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고, 또한 3호선은 은평구 구파발. 연신내 지역에서 강남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지요. 아울러 지하철 승객이 가장 많은 2호선 순환노선은 유일하게 동대문구 지역을 경유하지 않고 성동구 지역으로 지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경춘선도 시발역이 청량리역에서 신상봉역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의원님께서 동대문 구청 강당 의정보고서에서 경춘선 시발역이 청량리역으로 확정되었다고 발언을 하셨지만 결국은 있는 것도 우리는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님이 대심도철도 노선을 청량리역∼송도역으로 선거공약을 하였으나 오세훈 서울시장님은 선거공약으로 청량리역이 아닌 서울역∼송도역으로 변경해 버렸습니다. 또한 신안산선 노선도 1단계 공사구간에 청량리역이 포함되지 못하고 2단계 공사구간으로 변경되어 있어서 신안산선이 청량리역에 연결되려면 아마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요.
이렇듯 지하철 교통계획에서는 항상 동대문구지역이나 청량리역은 소외되어 있다는 것이며, 청량리역 부도심에 대한 광역교통계획은 과거나 지금이나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부도심에 속해 있으면서 이렇게 교통계획이 없는 곳은 아마 청량리역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3. 이에 의원님께 청량리역 부도심에 대한 광역교통계획수립을 요청하면서 아래와 같이 청원서를 제출하오니 부디 조치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래 -
가. 분당선 연장 노선을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까지 노선연장 추진을 요청합니다.
나. 2010년 말까지 노선 연장에 대한 검토 방안으로 서울시에 타당성검토 용역 반영을 요청합니다.
다.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까지 분당선 연장이 추진된다면 구체적으로 얼마의 예산이 소요되고, 사업추진기간은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 답변을 요청합니다.(지하, 지상 2가지 방안으로 답변 요청함)
라. 청량리역에 철도의 환승센터를 도입하여 교통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여 주시길 요청합니다.
마. 대심도 철도 노선도 김문수 도지사님의 공약 되로 청량리역에서 송도역까지 원안대로 반영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바. 이상 청원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의원님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적으로 답변해 주시고 의원님의 입장이나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청원서의 내용에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지역주민들의 애타는 마음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의원님의 좋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