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안녕하세요. 저는 청량리 주상복합 입주예정자입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청약에 당첨되어 아주 귀한 기회를 얻었고, 동대문구 주민이 될 생각에 아주 행복했습니다.
다만, 입주 예정인 부지를 방문해보니 주변에 주취자와 노숙자가 굉장히 많더군요. 게다가 근처에는 노숙자를 위한 밥퍼 건물 재건축 예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4년 뒤 주상복합(롯데, 수자인, 효성)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세대들과, 그들의 자녀에게는 노숙자 및 주취자들은 굉장한 위험요소가 될 것 같아 민원을 제기합니다.
예전에는 상업지역이었기에 통학로 위험이 없었으나, 이내 주거시설로 바뀌는만큼 밥퍼의 위치를 옮길 것을 주장합니다. 
또한 실버케어센터의 자리는 예전 노인세대의 활동지역이라 많은 이점이 있는 곳이었겠으나, 주상복합이 들어오고, 젊은 세대들의 주요 입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좀 더 안전하고, 조용한 곳이 어떨지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교통의 요지이자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나, 취학아동이나 청소년을 위한 교육공간, 활동시설 등이 매우 부족합니다. 이는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건립이 꼭 필요하며, 청량리 이미지를 벗는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점 부디 심사숙고하셔서 주민들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힘써주실 것을 당부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