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까지 그날의 감동의 울림이 지워지지 않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평소 실명 글 올리는거 싫어하지만 그날의 구청 문화체육과 직원 여러분의 수고를 제 감사의 인사로 대신할 수 있다면 싫음도 괜찮음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 저는 이벤트 업체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정리하는 줄 알았는데 방송으로 문화체육과 직원분들 모이시라는 멘트가 나와 공무원분들이 고생하시는구나...알게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6월16일 U-20 월드컵 결승전에 거리응원을 광화문으로 가려했으나 그 거리의 복잡한 사정으로 인하여 가지 못하게 되어 다른 근거리 거리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너무도 반가운 소식! 청량리역 광장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진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것도 의자를 깔아준다는 소식에 와~!!! 짝짝짝!!~ 했어요.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아 오랜시간 바닥에 앉는 것은 무리가 되었거든요. 어찌 그리 주민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신 것인지 감동했습니다. 넉넉하게 도착하여 수 시간을 기다리면서도 전혀 불편하거나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당일 들뜬 열기로 열광하며 관람한 저희들은 좋지만 경기 후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돌아가야 하는 직원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고된 시간 보내시고 체력 회복하실 기회는 있으셨는지 궁금하네요.
구청장님! 당일 고생하신 문화체육과 직원 여러분들이게 포상 휴가 두둑히 주셨죠?? 주세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