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기자단

화목경로당 <문화예술 지킴이 공연>
동대문소식 > 구정간행물 > 실버 소식지 > 실버기자단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내용, 첨부 정보 제공
화목경로당 <문화예술 지킴이 공연>
작성자 : 홍윤기 작성일 : 조회 : 1,123
  기자가 전농동 ‘화목경로당’(회장 김지돌)에 도착 했을 때는 <대중가요 소양강 처녀가>가 구성지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미 많은 실버회원들이 
흥겨운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며 싱그러운 웃음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다. 급속하게 바뀌어가는 고령화 시대에 실버들의 여가를 보낼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장소도 장소려니와 실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것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급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인 듯싶다. 

  동대문구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문화예술 지킴이’(단장 김양순)를 운영해서 노인대학을 비롯해서 각 경노당과 노인정을 순회하면서 국악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양숙 단장은 회원들 중에는 80이 넘은 고령회원이 열심히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며 즐겁고 활기찬 노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귀띰해준다.

  이곳 화목경로당에 회원이면서 문화예술지킴이로 활동 하는회원도 여섯이나 된다고 한다. 마침 매월 15일엔 합동생일잔치가 열리고 있어 동대문구 <문화예술지킴이> (단장 김양순)들을 초청 공연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에는 김양순 당장의 창작 작품인 ‘ 배봉무’를 선보이게 되는데 배봉무는 사도세자의 무덤이 배봉산 어디엔가 있다고 해서 그곳을 지나는 선비들이 산을 향해 절을 했다는 것에서 유래한 배봉산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국악이나 우리문화에 관심이 있는 실버들은 ‘문화예술지킴이’ 활동을 통해 숨은 재주를 표현하는 것도 앞으로의 노후 생활을 더욱 보람있게 할 수 있을것 같다.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