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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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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 탐방기
작성자 : 홍윤기 작성일 : 조회 : 1,317
       각종 문명의 이기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이면에는 또 우리가 잃어야 했던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마음의 

양식인 책을 멀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대문구에서는 구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독서를 권장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대규모 도서관과 별도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중량천변 장안 벚꽃 산책로의 작은 도서관은 산책로 바로 옆에 밝은 노란색 옷을 입고 아담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 도서관

은 사서 한 사람과 자원 봉사자들이 주중에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하는데, 비록 규모는 이름그대로 작은 도서관이지만 1,800여권의 장서를 갖추

고 독서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벚꽃이 피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중, 장년의 남성들과 주부님들이 1일 평균 20명에서 50여명이 이용

하는데 벤치에 앉아 독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주로 대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물론 무료대출이지만 회원가입은 필수적이다. 서울시민이면 누

구나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회원에게는 예쁜 회원카드가 발급 된다. 동대문구에는 이곳 장안 벚꽃 산책로의 작은 도서관 같은 작은 도서관이 청량리

에 ‘가은누리 작은 도서관’과 ‘배봉산에 자연드림 작은 도서관’이 있다.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고 하니 착오 없어야 겠다. 요즘은 드라마 때문인

지 ‘육룡이 나르샤’같은 역사소설이나, 마음의 양식인 교양소설, ‘그리스 로마신화. 같은 도서가 많이 읽힌다고 귀띰해준다. 

 홍윤기   차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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