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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위한 경로이발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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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위한 경로이발관 소개
작성자 : 김병식 작성일 : 조회 : 2,077
♥.  십년을 젊어지게 하는 경로이발관

     o우리 동대문구엔 이런 이발관이 있다.:

       -. 이용료 저렴, 커피 무료, 찾기 쉽고 친절해서 좋고
       -. 교통이 편리해서 좋고, 머리 깎고 시장 볼일보고,도랑치고 가제잡는 즐거움 
       -. 차별 없는 예우 젊어지는 향기 낭만적인 정서로 만끽할 수 있는  신선함이 좋은곳
       . 
   o.-.전철 지하 청량리역 1번 출구 우측 2층으로 오르면   ‘어서 오세요, ’앉으세요.‘경로이발관(제기동 63-21)          이 있다. 단골 또는 시장볼일 보고 들리기도 하고 순서에 따라 의자에 앉으면 빗질소리 가위소리 살포시 조름에 취한 눈이 감기고,‘염색하시겠어요?’‘머리 감으시지요’그리고는 감긴 눈 다시 뜨고, 
 -. 세월이 약일 수만 없는 그 세월을 쉬어가게 하느라 색 칠을 한 머리 감은 뒤 자신을 뒤돌아보며‘어허 10년은 젊어졌네 그려, 내 나이가 어때 서’미소 한 모금 흘리 게 된다. 3천만 원 전세에 20평정도 종업원 가족 3명의       경로이발관 사장 55세 최만식씨 (010-2001- 9604)에 의 하면 일찍이 종로 에서 봉사활동으로 시작하였고, 2년  전 인수 하여  9년 전부터 이어져오던 이 공간을 보람 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다녀간 고객 중에 추자도에서 오는 분으로 서울에 오면 꼭 들려 이발하고 간다는 이야기며, 벽면에 적힌 내용
  ‘따뜻한 말보다 따뜻한 정 주고 싶네, 좋은 말만해도 다 못하고 가는 우리들 인생...‘
  ‘이곳 경로이용원은 KBS 다큐멘터리에 방영 되었던 곳입 니다.’등을 볼 때 어쩌면 자랑하고 싶음도 있겠지만 잘      해보겠다는 약속 속에 자부심이 아닐까 새겨보게 된다. 
  -.일일 평균 70~100여명 정도의 고객을 맞으면서 다른 이 용소(이용료:10,000~20,000원 상당)에 비해 저렴한 이용  료(이발4,000원,염색5,000원)를 받으면서도 피로함 보다  는 보람을 느낀다는 이유, 같은 유형의 2~3개 이용소가   인근에 생기는 것도 이 같은  내일의 꿈을 향해 도전하 는 오늘의 하고자 하는 가치관 따라 파생되는 효과가    아닐까 짚어보게 된다.
   -.오전 7시부터(오후 2시경 점심)오후 7시까지 쉼 없는  근로, 명절 대목 일주 여를 앞두고 일요일도 쉴 수가 없      으며 향후 일요일부터 봉사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 하니   밝은 사회 한 모습을 주변에서 볼 수 있어 기대되는 마       음이다. 
   
   *  자생적 경로봉사 등 밝은 사회 일원으로 참여하는 업소의 찬사 소개와  고령사회의 어려움속에  어르신들의 존경받는  즐거운일과가 이어지기를 기원드리며-  기자 : 김 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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