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기자단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다 | |
지난해 12월27일 세종로의 옛 경제기획원과 문화관광부 청사를 개조하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설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1월18일 찾아가 보았다. 마침 박물관 직원이 단체관람객들에게 안내와 설명을 해주고 있기에 그틈에 끼어서 더 자세하게 내나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들여다보면서 아픔과 자긍심을 함께 느꼈다. 박물관은 3~5층에 상설전시실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3층의 제1전시실 에서는 1976년 강화도조약체결에 의한 문호개방부터 1945년 해방을 맞이하기 까지의 애절한 역사들을 보았다. 4층의 제2전시실에서는 1945년부터 1960년까지 대한민국정부 수립의 의미와 6,25전쟁의 참혹한 실상 그리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후 근대국가의 토대를 구축해 가는 과정과 4,19혁명사 자료들을 살펴 보았다. 5층의 제3전시실에서는 1961년부터 1987년까지 경제개발5개년계획의 성공적 추진과 새마을운동등을 통하여 근대국가로 성장하는 생생한 역사자료들을 보았다. 또한 역대 대통령9분의 사진이 계시되어 있는데 전시실 유리창으로 보니 경복궁과 청와대가 한눈에 들어왔다. 5층의 또 다른 제4전시실에서는 1988년 이후 현재까지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대회, 2012년 런던올림픽의 감격스러운 장면들과 첨단 산업등 세계로 도약하는 모습과 미래의 비젼등을 보았다. 두시간여동안 보는동안 일제강점기의 우리 선조들 특히 안중근 이준열사등 애국지사들의 독립투쟁사와 그분들이 쓴 글씨며 사용했던 태극기와 3,1독립선서(1919년)등을 보면서는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또 6,25전쟁의 참상 특히 1950년12월 23일 압록강까지 진군했던 유엔군이 흥남항을 통하여 철수할때 애원하는 주민들을 14천여명이나 빽빽하게 태우고 3일간 항해 끝에 거제도 장승포항에 도착했는데 한사람도 죽지 않고 새생명이 5명이나 태어났다는 당시 상황을 93살의 채후남 할머니의 증언과 배(메러디스 빅토리아호) 모형을 보면서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외에 그옛날 보리고개시절 입었던 한복과 책.걸상과 노트 교과서 성적표, 음식문화의 변모, 나훈아 이미자 조용필등 가수들의 사진과 음반등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대중문화 보전의 소중함을 절감했다. 끝으로 박물관직원의 당부말이 귀에 쟁쟁하다 " 이 박물관에 전시 된 사료들은 정부에서 보관했던 자료와 개인들이 기증한 자료들로 채워진 것입니다. 부디 많이들 오셔서 우리나라역사를 돌아보시고 각자 장농속에 보관하고 있는 자료가 있으면 박물관에 기증해 주시길 부탁해요, 그러면 그자료와 함께 기증한분의 성함도 계시해 드립니다", 우리 모두 아들 딸 손주들 그리고 친지들과 함께 소중한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보러 가보자 # 관람안내 주소 : 종로구 세종대로 198 관람시간 : 오전9시~오후5시까지(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 : 무료 찾아가는 길 :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 2번출구로 나와서 주한미국대사관 옆 건물 문의전화 : 3703 ~ 9200 첨부 ; 대한민국박물관 청사사진등 관련사진 |
|
첨부 |
---|
- 이전글 만학의 열기가 뜨겁다.
- 다음글 실버 어르신들의 봄철 환절기 건강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