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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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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열기가 뜨겁다.
작성자 : 홍윤기 작성일 : 조회 : 2,062
 
 얼마 전 미국의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한국 학교를 배워라” 고 말했다고 해서 화재가 된 일이 있었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교육열 하면 세계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운 것이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다.
아마도 산업화 시대 이전의 가난에 찌들어 못 배운 세대들의 한풀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그 한 풀이가 이제는 자녀를 모두 키워놓고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학교로 돌아가는 만학의 열풍이 불고 있어 화제다.

  교육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이어 방송통신 중학교가 대구, 와 광주에 설립되어 시범 운영되고 있어 만학도 들의 때늦은  학업의 열기가 뜨겁다. 고등학교의 경우 전국의 40여개교가 이미 1970년대 초부터 개교하여 많은 만학도 들을 배출하고 있으나 홍보부족으로 인하여 더 많은 만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그 길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서울 시내의 경우 경복고, 경동고, 경기여고, 수도여고, 영등포고, 에 부설 운영되고 있으나 이런 사실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2월이면 각 학교 재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거리홍보를 함으로서 신입생을 충원하는데 당국의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예컨대 홍보 게시물(현수막 등)을 설치하는데도 각 구청의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금요일 오후에 설치하고 일요일 오후에 철수하는 게릴라식 방법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기왕에 교육개발원에서 좋은 취지로 설립되어 운영하고 있는 방통고의 신입생 안내 홍보를 2월 한 달 동안, 당국이 협조해 준다면 그 효과가 배가 하리라고 생각된다. 방통고 출신자들이 국회의원, 교수, 의사, 교사, 사회복지사 등 사회 각계에 진출하여 활약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 당국과 언론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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