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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의 나무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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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의 나무 한 그루
작성자 : 이선예
공개여부 공개
나무 한 그루
그 나무는 처음 부터 나무가 아니었다.
분명 새싹에서 부터 시작 될것을
모든 사람은 알고있다.
그 작은 새싹에서 
나무 한 그루라는 단위로 불리기까지
온갖 고생을 하며
자란 나무는
모든 이에게 쉼터를 제공해주고
열매를 제공하는
그런 나무가 되었다.
누구도 그 나무의 시련을
알아주지 못하나
그 나무는
자기를 필요로 하는 것 만으로도
미소지으며 고마워할 뿐이다.
세월이 흘러 늙어 죽게된 나무는
죽으면서 까지도 우리에게
자기 몸을 주고 죽는 그 나무는
영원히 우리의 기억에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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