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차량번호 4438 운전자
오전 9시 40분경 제기동역 2번출구 부근에서의 일입니다
2번 출구역 주변에 구청차량으로 보이는 화물차 한대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저의 차량이 구청차량 뒤에 정차를 하였습니다. 적재된 짐을 내려놓기 위함이었습니다. 허나, 후방 옆길에 골목길로 차량이 운행되는 것을 보고 운행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하여 구청차량으로 가서 차량을 앞으로 이동시켜 주실 것을 요구 하였습니다. 구청차량에는 운전자 혼자 있었습니다.
구청차량 앞으로는 단 한대의 차도 있질 않았습니다. 당시 사진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저의 차량으로 돌아와 구청차량의 이동을 기다렸습니다. 허나, 구청차량이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아 크락션을 2~3회 울렸습니다. 움직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내리셔서 이동을 재차 요구 하셨습니다.
다시 구청차량으로 다가가 좀 이동해 달라고 말했더니, 공무수행 중이라 안된다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차량에 혼자 앉아서 공무수행을 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할수 없이 저는 차량을 그대로 두고 짐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차량을 빼주어야 다른 차량에 피해를 않주기 때문에....짐을 다 내리고 저의 차량은 근처 주차장으로 이동후 주차를 시켰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참 공무원이라는 양반이 너무 하다고 그 운전자에게 한 마디 했습니다. 내리더니,
이~놈 저놈 새끼새끼 하면서 저에게 주먹질까지 해보이며 위협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세상에 욕먹고 기분 좋을 사람이 몇 있겠습니까? 나중엔 자신의 머리까지 제 가슴에 밀어 붙이며, 자신을 쳐보라고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참~ 나원 어이가 없어서. 이 광경을 보던 운전자의 동료로 보이시는 분이 나타나선 저의 모습을 사진을 찍으시며 큰 고함을 치셨습니다. 그러더니,
백차불러~ 백차 불러~ 경찰차를 부르는것 아니겠습니까!!! 참 황당한 일입니다.
제가 범법자도 아닌데, 경찰차를 부르라니, 그것도 공무원 이라는 사람이...
제가 그럼 구청가서 얘기 하자고 했더니, 동료로 보이는 분께서 저를 잠시 부르더니 내가 다른 차량이 이동해 달라고 요구 하면 빼주라고 지시 했는데...라며, 이 광주 사람인데, 술도 않먹고 담배도 않피고 좋은 사람이라며 저보고 참으라는게 아니겠습니까?!! 참. 그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
참.. 그 사람도 저에게 화냈다가 회유했다가.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단속 공무원중 책임자를 찾아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운전자가 저랑 저의 어머니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 하였습니다. 그 책임자 말은 운전자가 잘 듣더군요. 제가 수차례 사과하라고 말할때에는 들은 척도 않하더니
저는 나에겐 하지 않아도 좋으니, 어머니께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뚜벅뚜벅 걸어가더니 저의 어머니께 건성으로 그것도 3살배기 아기가 보아도 알 정도로 너무 성의 없게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곤 저에게 '사과를 안받네??''라며 말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참....어이가 너무 없습니다. 화도 나구요. 어머니께서 운전자에게 다가가 성함이 뭐냐고 여쭸습니다. 그 운전자 동료분의 성함도 여쭸습니다. 그때의 얼굴 너무나도 또렷히 기억납니다. 사람을 비웃고 있는 표정. 참...
할 말이 없어 저와 저의 어머니는 자리를 떴습니다.
그날 오후 구청에 전화를 걸어 상황이 이러이러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시간후 운전자를 관리 하는 분께서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대신 사과를 하더군요.
저는 선생님께서 저에게 사과하실 필요과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운전자의 사과를 원합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운전자에게서 4분후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당신과 통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전화를 마쳤습니다.
사람인 이상.도의적으로라도, 만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진짜 저는 운전자의 확실한, 그 누가보아도 인정할만한 사과를 원하고
징계를 원하는 바 입니다.
건성으로 하는 사과는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