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 여인숙, 쪽방, 지층거주자 등 취약계층 전수조사

­ 주거취약 New Face 발굴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 및 독거

어르신 생활관리사, 적십자봉사단 등과 민ㆍ 관 협업 체계 구축

제기동희망복지위원회(민간위원장 양종구)에서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 저소득 가구를 위해 선풍기 27대와 여름이불 30채를(환가액 2,691천원)구매하여 지원하였다.

5년전부터 냉방용품을 지원해온 제기동희망복지위원회는 전년도에도 선풍기 20대와 여름이불 80채를 구입하여 지원하였으나, 오래된 가옥 등 지역특성으로 새로이 전입한 주거취약가구가 다수 있다는 복지통장들의 의견을 듣고 찾아가는 동사무소 시스템과 연계하여 고시원, 여인숙, 쪽방 등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전수조사하여 여름용품 지원이 꼭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었다.

이번 전수조사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돌봄단, 독거어르신생활관리사, 적십자봉사단이 함께 제기동 전구역을 나누어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민ㆍ관 협업으로 진행 하였다.

제기동희망복지위원회에서는 비좁은 단칸방에서 종일 선풍기를 사용하는 독거 어르신가구에 화재가 종종 발생하였다는 뉴스를 접하고 품질을 우선하여 고가의 선풍기를 구매하여 고장나거나 오래되어 소음이 심한 선풍기를 교체해드렸다.

박기○어르신은 교체해드린 선풍기를 끓어 안고 한동안 매만지시며 생전에 이렇게 좋은 선풍기는 처음이라고 하시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셨다.

제기동희망복지위원장은 “제기동에 어려운 이웃들이 근심 걱정을 털어내고 모두다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날 까지 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제기동장(고규성)은 지역특성과 여러 가지 여건으로 주거취약가구가 많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은 만큼 제기동희망복지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큰 힘이 되고 있어 살기좋은 제기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