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17년 5월 12(금)일 장안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희망제작 행복 공방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어르신을 초청하여 ‘반려식물만들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향상시키고 정을 나누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저소득 홀몸어르신 15명과 희망복지위원 15명이 2인 1조를 이루어 참여 하였다.

선생님의 지도하에 화분에다 흙을 담은 후 식물을 심고 이끼를 깔고 꾸미는 활동을 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활동을 다 한 후에는 다과를 나누며 함께 애칭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애칭붙이기는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는데 어르신들은 각양각색의 애칭을 정하였다.

천？？어르신은 “내 이름을 불러 주는 사람이 없어 애칭을 내 이름으로 했다” 며 자주 불러 주고 사랑을 주겠다고 하였으며, 권？？어르신은 “자주 못 보는 손주와 자녀들이 보고 싶다”며 자녀와 손주의 이름을 애칭으로 지었다 하였다.

김？？어르신은 “이 식물을 보고 미소를 많이 짓고 싶어서 미소로 애칭을 정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이 활동은 어르신들도 반응이 좋았지만 희망복지위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고 함께 만든 화분을 배경으로 같이 셀 카를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나누었다.

박한식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체험활동을 많이 하려한다.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장안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6월에 『희망제작 행복공방사업』의 두 번째 행사로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부채만들기 행사를, 가을에는 세 번째 행사로 문화나눔사업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