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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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23일 겨울비가 내리는 날 희망봉사단원들이 모여 3조로 조를 나누고 각각 2가구씩 방문을 하여 이불수거와 안부를 살피기로 하였다. 임순례 반장은 교통사고로 오른쪽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데도 불구하고 비좁은 골목을 가로질러 어둡고 침침한 지하방에 거주하는 ‘김？？’님을 만나 뵈었다. 식사는 어떻게 하시는 지, 건강은 어떠하신지, 연락하는 친척과 지인들이 있는 지 등을 여쭙고 친해질 무렵, 이불 2개를 봉투에 담고 다음주 월요일에 세탁된 이불을 갖다 드리기로 하고 부지런히 세탁소로 향했다.

한편 2조 한경석 반장은 중증장애인 전？？님 가구의 쓰레기통이 깨져 사용할 수 없어 ‘꼭 필요한 서비스’ 쓰레기통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3조 정태순 반장은 세탁소에서 가장 멀리 사시는 4통 거주 박？？ 어르신 이불 4개를 자전거로 배달하고 안부를 살펴 드렸다.

희망봉사단은 이사돌프로젝트 사업 대상자를 결연대상자로 삼고 지속적으로 안부를 살펴 드리기로 하였다. 구역을 지정하여 반장과 조원들은 대상자를 직접 발굴키로 하고, 분기별 순환 가정방문을 통해 정서지원과 문화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