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동대문구 동희망복지위, 주민복지안전망 활동 ‘눈길’

서울 동대문구 주민들은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4개

동별 동희망복지위원회를 결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동희망복지위원회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의 일환으로 구가 자랑하는 동대문구 만의 복지안전망이다.

위원장을 포함한 각 동 회원들은 월 1~2차례 회의를 통해 직접 활동 내용과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다. 현재 총 1322명의 동희망복지위원들이 각 동에서 활발한 이웃사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금, 장학금 또는 이·미용서비스, 도시락 배달 등 2014년~2016년 3년간 총 7억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는 국민기초수급권자 외 차상위 틈새계층 4300여 세대가 살고 있다. 정부 지원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새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희망복지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동희망복지위원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