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정보

공지사항

남자는 간병인 여자는 경비 지원
분야별정보 > 교육 > 여성복지관 > 참여광장 > 공지사항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전화번호,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남자는 간병인 여자는 경비 지원
작성자 : 김재석 작성일 :
전화번호 02-2217-4356

파트타임 구직시장에서 성(性) 벽이 무너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몬이 지난 20일까지 한달간 직종별 채용공고에 지원한 사람들의 성비를 조사한 결과 간병인,유치원 교사 등 여성 중심의 직종에서 남성 지원이 눈에 띄게 늘었다. 경비.운전 등 남성 중심 분야에 대한 여성 지원도 증가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구직 전선에서 이것저것 따지는 경향이 덜해진 것"으로 풀이했다. 간호.간병인 분야의 남성지원자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6.9%에서 올해 21.4%로 크게 늘었다. 역시 여성이 주류였던 텔레마케터와 유치원 교사 쪽의 남성 지원비율은 23.6%에서 29.7%, 7.6%에서 11.9%로 각각 늘었다.

여성 사각지대였던 기계 분야의 경우 지난해 초 4.2%에 불과하던 여성 지원자 비율이 9.3%로 늘었다. 경비 직종은 12.2%에서 19.8%, 운전직종은 12.2%에서 17.1%로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늘었다. 그러나 격렬한 육체노동을 요하는 건설 노무 분야와 이사.물류 분야에 대한 여성 구직자 비율은 각각 8.8%에서 5.9%, 21.6%에서 15.9%로 낮아져 성비 격차가 확대됐다.남성적 직종에서 여성이 진출이 늘어난 것은 남성들의 육체노동 기피현상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됐다.


알바몬의 이영걸 본부장은 "젊은 세대일 수록 남성 직종이다 여성 직종이다 의식하지 않는 대신 힘든 일을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며"취업난이 심해질수록 여성 분야 직종에 대한 남성 쏠림 현상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