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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초강경남녀평등법기준 못맞추면 기업문닫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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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초강경남녀평등법기준 못맞추면 기업문닫아야
작성자 : 김재석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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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평등을 위해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내년1월부터 의무적으로 40% 이상까지 높여야 하는 법이 노르웨이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AFP통신과 BBC 방송 등은 지난 9월 출범한 노르웨이의 중도 좌파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이 법의 발효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약 590개 상장 기업 및 공기업에 대해 여성 임원 비율을 최소 40% 이상으로 맞추라는 법이다. 이 법은 기존 기업에는 2년의 과도기를 주고, 신생 기업은 즉각 실행하도록 했다. 또한 법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기업은 문 닫아야 하는 초(超)강경 남녀평등법이다. 현재 노르웨이의 590개 상장기업 및 공기업 중에서 이 법의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은 5분의 1에 불과하다. 지난 9월 출범한 노르웨이의 중도좌파 정부는 각료 19명 가운데 9명이 여성 장관이다. 이에 대해 노르웨이 기업들은 “국제사회 어디에도 이런 법은 없다”며 불평한다. 또 이런 초강경 조치는 결국 노르웨이 기업들을 해외로 쫓아낼 것이라고 우려한다. 노르웨이기업연맹은 “우리의 여성 지위 향상 프로그램에 동참한 85개 상장기업을 보면, 한때 6%에 불과하던 여성 임원 비율이 현재 21%까지 높아졌다”면서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여성 지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 세계 1600개 기업에서 여성 임원 비율은 8.2% 수준이다. 미국은 13.3%, 독일은 8.4%, 영국은 8.1%, 프랑스는 6.7% 수준이고 일본은 1%도 안 된다. 반면에, 노르웨이는 이사회의 27.5%가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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