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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다딩마을 어린이 돕기 일일찻집 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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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다딩마을 어린이 돕기 일일찻집 성금전달
작성자 : 정인호 작성일 :
동구분 회기동

소갓세레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었습니다.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에서 5시간 차를 타고 3시간 가량을 걸어간 후

다시 3시간을 짚차를 타고가면 다딩이라는 아직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마을이 나타납니다.

그곳에 살고있는 소갓세레는 학교를 다니지 못합니다.

험준하고 가파른 절벽길을 2시간 가야 학교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를 가고 싶어도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다니지 못하는

소갓세레는 그래도 학교의 창문 너머로 수업을 받으며 배우고 싶은

어린 마음을 달랬습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에 감동한 교장선생님이 소갓세레가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마을의 대부분의 친구들은 그들의 부모님들처럼 학교 구경도 못하고

그렇게 자라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갓세레는 어른이 되어, 히말라야의 트래킹 가이드로

일하여,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찾은 고향의 어린 아이들이

옛날의 자기처럼 아직도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본 소갓세레는 너무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후로 소갓세레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런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도움을

청합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세요.......

그 모습에 감동한 우리나의 몇몇분들이 개인적으로 얼마간의 도움을 주게

되었고, 이 것이 인연이 되어 소갓세레는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우리나라 여성과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연을 우연히 전해 들은 연화사에서는 소갓세레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는 말씀하셨습니다.

네팔의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장차 그 나라를 올바로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더할나위 없이 보람있는 일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그 방법은 한 두번의 학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마을에 커피나무를 심어주어 삼년동안 그 나무를 잘 키운다면

그 커피나무에서 많은 수익이 발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그 나무들을 잘 키워서 얻게되는 수익금으로 반드시 당신들의 모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어 공부를 시키는 조건입니다.

소갓세레는 크게 기뻐하며 아이들을 생각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네팔 다딩마을 커피나무 심어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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