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후기)-한마음이 되었습니다!
|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후기)-한마음이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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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법 날씨가 쌀쌀하죠. 벌써 가을이 되었나봅니다.^^ 저는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덕성여대 4학년 박하나입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20일 1박 2일로 진행되었던 `동대문구 다문화가족 여름캠프`에 참가하고 행복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글을 씁니다. 동대문 구청이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각국에서 이민오신 결혼이민자 11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중국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살아온 환경이나 생김새는 다르지만 `가족`이라는 공통점 아래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의 한화리조트에서 1박 2일동안 맛있는 음식과 레크레이션은 물론 다양한 우리나라 한국의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시아 최대규모인 평강식물원에서 식물도 관찰하고 멋진 나무와 꽃 아래서 가족끼리 행복을 가득 담은 사진도 촬영하였습니다. 종이 나무로 만든 부채에 한지를 찢어 고운 멋이 있는 부채도 만들고 흰 천에 천연물감으로 천연염색도 했습니다. 해가 쨍쨍 나는 마지막 더위에 시원한 물가에서 물놀이도 하고 작은 물고기도 잡으며 여름을 배웅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캠프화이어 불꽃을 둘러싸고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때 오히려 더 큰 하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 생김새 언어는 다르지만 우리는 우리의 가족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름다운 한국의 가족입니다. 떠나기가 아쉬울 정도로 이번 캠프는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의미와 재미가 있는 캠프를 마련해주신 동대문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 마음 속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적으로 다양한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한데 어울려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밤 낮 없이 여러 숨은 곳에서 수고하신 조기호 선생님과 서진숙 선생님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선생님들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억을 한아름 가지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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