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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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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바랍니다.
작성자 : 방* 작성일 :
        아름다운 이웃을 소개합니다.
민경이 민정이 우림이 호산이 효린이 그리고 은하, 장군이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예쁜 이름을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먼저 열거한 다섯 아이(4~12세)는 한 젊은 엄마가 남편을 폐병으로 잃고 지친 몸을 이끌고 근근이 아이들 다섯을  키우시지만 아이들은 더없이 밝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은아는 천애의 고아로 자라다 한 아주머니의 집으로 입양되어 길러지고 있었으나  그가 이 아이를 버리게 되자 그분의 착한 친구 김영숙 아나다시오 자매에게 떠맡겨져 지금껏 정성을 다하여 돌보고 있으나 가정 형편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 고독하게 사춘기를 지내며 살고 있는 아이입니다. 너무나 밝은 표정이어서 마음은 다소 놓이지만 외롭게 살아갈 이 아이의 삶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리고 장군 이는 두 살 때 어머니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집을 나가버리고, 고아로 자라신 아버지와 함께 일가친척 하나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 정이 무엇인지 모르며 살아오던 중 아버지 정봉철은 노후 버스들을 밤새 지켜던 시절 주차장 관리원으로 쪽방생활을 아들과 하면서 들여 마신 매연으로 인하여 1급 호흡기 장애인 폐병을 얻으시어 일년 중 6~7개월은 병원에서 근근이 기초 치료만을 받는 절박한 사정으로 고독하게 살아가는 가정입니다.
어제는 이 아이들을 데리고 답십리 사거리에 위치한 삽겹살 전문점 "돈DAY" 에 가서 맛있는 삽겹살과 등심 등을 마음껏 먹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서 돈데이 사장님의 그토록 크신 배려에 감사의 눈물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매달 한번씩 이 아이들에게 큰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돈데이점 이주경 베로니카 자매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달 식사 때는 장군이가 고기를 먹으면서 밥 3공기를 뚝딱 먹어치우는 것을 보고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럽던지 잠시 나마 저도 행복했답니다. 부모님의 정과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어서 자라서 엄마라는 사람을 찾아 죽이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담을 정도로 한을 품은 아이에게, 이렇게 한창 자라는 중1 아이에게, 정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게 해주시고, 충분한 영양분 섭취를 할 수 있게 해주신 고마운 배려와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 있을 런지요. 아이들이 오는 날이면 이 아들이 불편해 할까봐 모습을 감추시는 배려를 해주시는 속 깊고 정 많은 우리 사장님 하늘의 산 같은 축복만 빌 뿐입니다.
매월 적지 않은 금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시며 기부도 하시고 이러한 선행이 표나지지 않길 바라시며 숨어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같이 슬퍼해 주시고 위로를 아끼지 않으시는 이분 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신선하고 아름다운 이웃의 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도이 아이 들이 박속 같이 하얀 웃음을 지으며 내일의 희망을 아름답게 키우는 생각을 기분 좋게 해봅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숨겨진 선행도 많이 하신 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곤 합니다. 
이러한 나눔과 섬김을 쉼 없이 실천하시는 천사 같으신 이분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이웃 사랑 속에 감추어진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고프고 외롭고 쓸쓸한 많은 이웃들과 함께 한세상을 살아가며 아름다운, 고마운 이웃이 되는 소박한 꿈을 키워봅니다.
        2010. 07          사랑 나눔 행복 회 방 승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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