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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구청복지과 생활보장팀 이근희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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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복지과 생활보장팀 이근희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이* 작성일 :
고아로 자라 결혼하였지만 21년전 이혼하고 홀로 이세상을 살았습니다
아내와 21년전 이혼 혼자살다가 I,M,F 해에 부도 교도소생활 ㅡ
재혼한 아내가 남은 월세보증금 까지 배내고 숫가락 하나 남기지 않고 도망....

장애 몸 이기에 어느 직장도 쉽게 구하지못하고 나이가 먹어오니
아프고 속은 병이 들어가고 방한칸 제대로 없이 떠돌다가
다행이 과거 저에게 도움을 받은 어느 청년이 제 딱한 사정을 알고 보증금도 없이
방하나를 내주어 3년을 넘게 살았지만 돈도 한달에 15만원 주기로 한 
방세(전기,수도세포함) 도 2년가까이 못주고 있었습니다 
세상 비관하고 자살 할려고 굳은 마음 먹었지만 그리 쉽지가 않더군요....
제 딱한 사정을 알고 왜 장애인 등록도 안되있고 수급자 신청 안하시냐고
전에 살던 동사무소에 1년6개월전 수급자 신청을 하러 상담을 받았지만
못햇습니다 왜? 돈이없어서요...병원비 진단비 등등 그것도 돈이 들어가더군요

그러다가 이곳으로 이사오고 남의집 얻어사는 청년과 아주머니는 저를 다시
방하나 비울것 같으니 와서 지내라고 그리고 수급신청 하는데 들어가는
장애진단 진료비및 진단서비, 5만원 ,7만원 두번을 주시더군요
병원 이란곳이 참 웃기더군요 진료받으러 갈때 진료비, 그리고 검사비,...
다음에 검사받은 결과 알려고 가니 다시 진료비, 검사받은 비용 주엇는데
추가 검사비..등등.....나중에는 22,000원이 없어 돈이 없다고 하니 안잡아가고
미수금 처리 해주더군요 약처방 하여주엇지만 약사먹을 돈이 없었습니다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제 자신이 나를 미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려면 죽자! 진짜 죽자...
그런데 죽으면 억울한 부분도 있더군요 ...그것이 인간이 간사한 마음 인가봅니다

장애4급을 받고 50년넘게 처음으로 장애인 으로 등록
어려운 사람 정부에서 보조금 주는것도 몰랏는데 드디어 수습자 신청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급자 신청을 한다고 금방 되는게 아니더군요 20~40일 정도 걸리는 
기간이 있더군요 행정이야 제가 잘 모르나 6월초에 수급자가 된다하여도 
지급은 매월 20일 된다더군요
병원비 외상값...2만2천원을 줘야 검사받은 결과도 알아야하고 더욱이 몸이 아프니
진통제 라도 먹엇으면 하는 마음인데 이넘의 돈이 문제더군요 ..
어금이 양쪽이 다 빠져 음식은 잘 못먹어서 먹는것 그런대로 小食을 하기에 
주인아줌마가 도와주엇습니다......그러나 2년동안 방세도 못주고 신세만 지고 있는데
더 이상 도저히 얼굴뵙기로 민망하여 방에서 잘 나오지 않고 있답니다.....

[[너무 감사한 생활보장팀 이근희 선생님]]

수급자 신청하고 25일 지난후 제 딱한 사정을 알고 집에도 방문하여 주시고
긴급구호(미리 얼마의 보조비을 가불식으로) 해준다고 직접 동사무소에 전화
해 놓을테니 가셔서 신청 하라고 친절이 가르쳐 주셔서
저는 동사무소에 가서 신청하게되었습니다....
누가 이런 제도를 가르쳐 주지도 않아 몰랐지만 구청 생활보장팀 이근희 선생님
따뜻한 상담과 배려의 마음으로 저는 살것만 같았습니다

오늘 약간의(나에게는 거금)18만원을 보내주어
다시 병원에 가서 미수금도 주고 진료결과도 들을수 이었습니다
약간 심각한 상태 란 병원과장님 말씀 암에 걸리기 쉬운 단계라고
화장실 큰것(?) 볼일을 보면 피가 나오고 한지가 1년 넘었습니다
양치를 하면 구ㅡ토하면 피가 섞여나오고 약 처방 일단 2주일치 주엇지만
약국에 가니 약값만 무려 14,000원 저는 그냥 진통제 한개만 구입하여나왔습니다
오는길에 시장에서 오랜만에 반찬거리 조금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조금 가벼웠습니다 지금 제 주머니에는 십삼만오천원 있습니다 
밤에 주인아주머니 오시면 10만원 드려야지...생각하니 조금 마음이
편안하게 느겨 옵니다 행복이 이런 작은것에서 온다는 삶!

저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신 이근희 선생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 기회에 공무원들 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진심으로 구민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느끼면서 감사드립니다
지금받은 도움들 잊지않고 마음에 담아 하루속히
건강찾아서 재기하는 그날이 반드시 온다는 희망을 갖고 살아가겟습니다

동대문 구청 이근희 선생님 같은 분들이 많으시니 살기좋은 동대문구가
반드시 될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으면서 열심히 살겠다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못난 구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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