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하동매실 페스티벌 서울도심 청계천에서 열린다

                   지자체에서는 하동이 처음개최, 서울시민 눈길

          시민과 함께합니다. 오는 3월 31일 청계천 광장으로 오세요

  꽃 바람 유혹하는 봄날, 청계천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청매빛, 홍매빛,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은 하동의 향기를 매향에 담았습니다.

  꽃길, 물길의 고장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청계천 일원에 매실거리를 조성한 경상남도 하동군이 올해 1주년을 맞아 오는 3월 31일, 서울청계천 광장(종로구)에서 하동매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매향에 빠지고 싶은 봄날, 청계천 매실거리로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봄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풍성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어 모처럼 봄나들이 가족들이

하동의 유혹과 하동만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온종일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본무대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하동관광 홍보 영상물 상영과 청학동의 열두띠 민속 농악공연, 레크레이션 및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오후 2시에는 서울시민과 하동향우 350여명을 초청해 청정 하동을 알리는 조유행 하동군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진다.

  또 기념식이 끝나면 참석자와 함께 매실 홍보전시관 테이프 컷팅과 지리산 청정지역 에서 생산한 봄나물 비빔밥 퍼포먼스로 하동의 매력을 느끼고 삼일교 부근에 10년생 매실나무로 기념식수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설 부대행사로는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해 주는 포토존과 하동사진 전시회, 오전 12시와 오후 3시 등 두차례에 걸쳐 매실거리 걷기체험이 시작되고 특히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매실이미지를 얼굴과 손톱에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이벤트 행사, 도자기 만들기와 짚 공예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진행된다.

  특히 하동군은 당일 행사장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매실 엑기스와 고추장, 장아찌를 비롯해 하동야생차와 섬진강 재첩, 파프리카, 지리산 고로쇠 수액 등 하동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저렴한 산지 가격으로 서울시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녹차와 고로쇠 무료 시음회를 동시에 운영한다고 밝혀 이번 청계천 축제가 하동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만반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물길과 꽃길로 아름다운 하동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유유히 흐르는 맑은 섬진강 이 포근히 감싸안고 청정한 남해 바다를 굽어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포근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풀 한포기 돌 한덩이 나무 한 그루가 아름다운 계곡과 어우러진 문화관광의 중심 고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조유행 하동군수는 “청정한 지리산 자락 하동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신선 농산물을 두루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볼거리, 쉴거리, 먹거리로 여러분들을 정성껏 맞이하겠습니다“라고 군청홈페이지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 : 지난 3월 24일 촬영한 청계천 하동 매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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