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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예쁜 누나들이 전해주는 흡연예방교육
- 간호학과 대학생 초등학교 전학년 흡연예방교육
- 빨대실험, 음주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
“오늘의 선생님은 예쁜 대학생 누나들이예요~~”
흰 가운은 입은 간호학과 대학생들이 그 동안 늘 만나던 학교 보건교사의 수업과 TV를 통한 전문강사의 지루한 흡연예방 교육을 받던 초등학교 교실로 찾아가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0일에 휘봉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휘경초등학교와 홍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호학과에 재학생들의 흡연예방교육이 좋은 반응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당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 교육자료는 모든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했으며 교육 후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 학생들이 재밌고 유익했다는 응답을 했으며 학교선생님도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담배는 정말 나쁜가요?’를 주제로 펼치는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관내 경희대학교 간호학과 대학생 6명이 학년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PPT강의와 함께 빨대실험, 음주체험, 음주고글안경, 폐모형실험, OX퀴즈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김미자 동대문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강의와 체험학습으로 이뤄진 흡연예방교육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 흡연의 폐해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예방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비 예산절감은 물론 창의행정 구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출일자 : 2011.03.01]
[제출부서 : 건강증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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