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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카도 감동하는 동대문구 한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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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카도 감동하는 동대문구 한글교육
작성자 : 이정옥 작성일 : 조회 : 3,381
전화번호 02-2127-5073

블랑카도 감동하는 동대문구 한글교육

- 동대문구-경희대 관`ㆍ학 협약 다문화가족 한글 무료지도
- 평생교육 일환 시민단체 등 성인 문해교육 여념 없어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

얼마 전 TV 개그프로그램 화면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외국인 노동자로 분장해 서툰 우리말로 한국인의 나쁜 행태를 꼬집으며 해학과 웃음을 선사하면서 우리를 더욱 부끄럽게 만들었던 ‘블랑카’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다.

불법체류의 약점을 노려 밥 먹듯 임금을 체불하고, 불구가 될 만큼 다쳐도 나 몰라라 하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제는 옛이야기로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결혼 이민을 통해 우리사회의 정식 구성원이 된 이들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글교실을 열어 서툰 우리말로 인한 이들의 불편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동대문구는 지난 2006년 경희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내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한국어 & 한국생활 이젠 자신 있어요’를 주제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 개설해 초, 중, 고급반을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한글교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특히 동대문구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는 8개국 출신의 생활 코디네이터가 다문화 가족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다문화해피콜센터(HappyCall Center)에서는 전화상담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사회 초기 정착도 돕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문화해피콜센터에서는 몽골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필리핀어 등 8개국 출신 생활 코디네이터가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한국어교육 관련 정보 ▲다문화가족 통번역 ▲다문화가족 상담 연계 ▲다문화 관련 법률(체류 및 국적취득) ▲자녀 관련 교육제도 ▲임신, 육아, 출산 관련 정보 ▲의료 서비스 ▲공공기관(보건소,우체국, 은행, 경찰서 등) ▲기타 한국생활 정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안내하는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습을 블랑카가 경험한다면 “너무~ 멋져요, 사장님 좋아요~”하고 멘트를 날려줄 것 같다.

이밖에도 푸른시민연대(대표 문종석), 상록야학(교장 박학선), 장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영덕),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 등 동대문구 관내 시민단체와 복지기관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과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한글교실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들 사회단체와 기관에서는 어르신 한글학교를 비롯한 이주여성 한국어교육, 이주노동자 한국어교육을 기초반 초·중·고급반 등 다양한 한글강좌를 개설해 결혼이민자들의 생활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에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결혼이민자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사회 초기 정착도 돕고 통합적인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며 “성인 문해교육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 어르신들에게도 평생교육의 혜택을 충분히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출일자 : 2011.02.17]
[제출부서 : 교육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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