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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최현희 선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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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최현희 선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작성자 : 이정옥 작성일 : 조회 : 4,112
전화번호 02-2127-5073

동대문구청 최현희 선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전국 장애인체전 역도 여자 60kg급 금메달, 한국신 3개 획득
- 악조건 불구 좋은 성적 - "구청 실업팀 창단 소망"


 "공무원 신분이라 바빠서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며칠간 이지만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맹연습을 하고 시합에 임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더 기쁩니다.”

 

 서울시 대표선수로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한국 신기록을 3개나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해 동대문구와 서울시의 명예를 드높인 최현희 선수(44세)의 일성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특별사법경찰지원단에 근무하고 있는 최현희 선수는 현재 대한민국 장애인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로 1992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되었다.

 

 최 선수는 유년기에 소아마비로 하반신 장애를 입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지로 운동을 시작해 장애극복은 물론 세계선수권 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해 큰 활약을 펼치며 국위 선양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역도를 시작해 2003년부터 전국 장애인체전에 출전해 매회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이번 제30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여자역도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최현희 선수는 여자60kg급 금메달을 획득하고, 타워리프트 종목에서 90kg을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고, 웨이트리프트 종목에서는 82.5kg을 들어 올려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합계점수 172.5점을 획득한 최현희 선수는 종합성적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기록해 모두 3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최 선수는 지난 200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들이 모여 치러진 페시픽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한편, 2009년 아시아 지역 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광저우 아시아 장애인 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데, 근무시간에는 일하고 틈틈이 운동하다보니 연습시간이 부족해 걱정입니다”

 

 고질적인 민원인들을 주로 상대하는 격무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현희 선수는 평소 성실하고 근면한 생활과 항상 친절한 업무처리로 민원인들의 칭송은 물론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불굴의 투지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금메달과 한국 신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투혼을 보여주면서 직장인으로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최현희 선수의 사례는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연맹에서 운영하는 태릉선수촌 훈련장과 이천훈련원에서 운동을 주로 하고 있다는 최현희 선수, 그녀에게는 주위의 어려운 환경들이 금메달을 따는데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는다.그래서 그녀가 목에 건 금메달과 새롭게 갱신한 3개의 한국 신기록이 더욱 빛나는 것이다.

 

 “배려해주신 유덕열 구청장님과 마음으로 도와주신 동료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장애우들이 한 가지 특기 종목을 갖게 된다면 몸도 좋아지고 운동을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최현희 선수의 작은소망은‘직장운동 경기부와 같은 실업팀 창단’이다.

 

 최현희 선수의 작은 소망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 제공부서 : 홍보담당관 ]
[ 제공일자 : 2010.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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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홍보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