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 운영 현황 분석으로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 주민들의 니즈 파악→현실적인 목표 설정→자율적 해결.

최근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곳이 있다. 동네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센터’가 그 주인공. 만 원 짜리 한 두 장이면 한 달이 행복하고, 걸어서 5분이면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대문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현황’에 의하면 ▲동별로 비슷하거나 똑같은 프로그램들이 많고, ▲참여 대상이 제한적이며, ▲체계적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지난 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교양,취미 분야가 66%, ▲참여 인원이 10인 이상 19인 이하인 경우가 45%, ▲주부대상의 성인 프로그램이 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유사,중복 프로그램 폐지로 수익구조 개선 ▲어린이 및 가족 대상의 특강 활성화로 다양한 계층의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고 분석되었다. 해결방법으로는 ▲동별로 현실에 맞는 테마 선정과 ▲자치위원 전문 교육으로 프로그램 개발 유도 등이 제시되었다.

區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고품질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2월 9일까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자치회관 운영 주체인 자치위원이다. 이는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과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 교육은 마을의 현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마을 의제로 설정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명제를 테마로 선정, 프로그램에 반영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 의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복지관이나 대학 등 주변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참여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등 자치회관의 지역적,사회적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라면서 “모든 주민들이 부담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제공일자 : 2010. 1. 13.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