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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가 피어나는 육교
- 동대문구, 주민과 함께 육교 꽃길 조성
- 톡톡 튀는 직원 독창적이 아이디어 결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가면 향기나는 육교를 만날 수 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동장 구본설)에서 흉물스럽고 처치곤란한 시설물인 육교를 주민들과 함께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꽃길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육교 꽃길 조성사업은 동대문구에서 추진한 베스트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청량리동 직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금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육교에는 만개한 국화, 만데빌라, 꽃기린, 보스톤고사리가 어우러져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교 밑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도 아름다운 육교를 보며, 새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인근주민들은 "동네를 관통하는 삭막한 육교에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고 나니
,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내 고장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갖게 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청량리동은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화단을 설치해 무단투기도 방지하고, 도심 속에
사는 주민들에게 가을을 선사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G20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그린마을 만들기 ▲주민과
함께 하는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 ▲공감이 있는 무지개마을 만들기 등 베스트 빌리지
사업을 진행해 동 주민센터별로 2개 분야이상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평가하고 우수사업을 선정해
오는 12월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100만원, 우수상(2개동)에는 각각 50만원,
장려상(11개동)에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G20 정상회의에 발맞춰 기존의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에서 탈피해 베스트
빌리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사업으로 진행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공부서 : 청량리동 ]
[ 제공일자 : 201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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