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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갓난아기 때부터 예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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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갓난아기 때부터 예방 필수
작성자 : 홍혜숙 작성일 : 조회 : 1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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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갓난아기 때부터 예방 필수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아기를 출산하고 난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다. 아기만 보면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나고 삶의 기쁨을 느끼지만 아기에게 작은 이상이라도 하나 발견되면 그 하나에만 온 신경이 집중되는 현상 말이다.

특히 갓 출산한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고 난 후 달라진 주변 환경과 온도에 적응하고 있는 시기로 커가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곤 한다.

그 과정에서 요즘 문제시 되고 있는 사항이 갓난아기의 얼굴과 목 등에서 발견되곤 하는 빨간 점같은 것들인데 오래 두고 봐도 없어지지 않는 이 반점들로 인해 엄마들은 후에 아토피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많은 전문의들은 이 시기에 관리만 잘 해주면 아토피로의 진행을 많이 진정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 아토피, 태열로부터 시작된다?
대개의 아토피는 태열로부터 시작된다는 이론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태열은 빰, 귀, 목에 붉은 홍반, 홍종이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것인데 유아형태열의 유발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이론이 많지만 그 중 한의학적으로 가장 정론화된 것이 태중에서 열독(熱毒)을 받아 태어난다는 것이다.

예전에도 태열은 있었고 태열로 인한 피부염도 있었지만 아토피는 드물었다. 따라서 출생 후 이 열독을 빨리 원활하게 해소할 수 있으면 태열은 단순한 신생아 태열로 끝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아토피전문 양·한방협진 아토미(www.atomi.co.kr)클리닉 한성호 원장은 "아이가 태열이 있었다 해도 모두다 아토피로 진행 되는 건 아니다"며 "태열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현재와 같이 태열이 아토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지는 않았다"고 말해 태열이 반드시 아토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성호 원장은 "단 현대사회에서는 태열이 아토피로 발전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환경호르몬이나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가 없었지만 현대사회는 각종 오염으로 인한 문제로 태아의 태열은 아토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졌다는 말이다.

동의보감에서도 예전에는 아토피는 땅을 딛고 다니는 나이가 되면 저절로 없어진다고 돼 있으나 최근에는 자연치유의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확률적으로 많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다.

◇ 태열, 관리만 잘 하면 아토피 막을 수 있다
피부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물속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양수라는 물이 태아의 체내로 흡수되지 않도록 방습하는 역할을 하던 기관이다.

하지만 태어난 후에는 물기라고는 느낄 수 없는 바짝 메마른 공기 속에서 체내의 수분을 보호해야 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게다가 엄마 뱃속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환경오염으로 인해 180도 반대의 역할을 하도록 강요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태열은 일시적으로 환경에 적응을 하기 위해 나타나는 것일 가능성이 많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아토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아기들 전용 용품으로 나온 것도 잘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아기들은 표피가 채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피부가 부드럽고 연하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유분만 많고 외부의 이물질을 배척할만한 보호성이 없어 무언가를 바르면 그대로 흡수되기 쉽다.

게다가 화장품에는 각종 방부제, 계면활성제, 색소, 향료, 계면활성제 등이 첨가 돼 있으며 심지어 베이비전용 올리브유 역시 먹는 식용올리브유와는 달리 방부제가 함유돼 있다.

때문에 태아의 태열 즉 태독이 배출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성호 원장은 "태열 증상은 전체적인 병변의 추세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로 조절만 잘해주면 아동기로 진행할 확률은 낮출 수 있고 경미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따라서 연고의 사용이나 보습제, 청결, 알레르기 물질의 회피를 통해 피부상태를 항상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대다수의 전문의들은 아기들은 위장관이 미숙하기 때문에 음식물에 대해 쉽게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유식을 6개월 이후로 늦추고 모유수유를 권장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아기에게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에게 달려가 상담을 받고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tip 갓난아기 태열 관리법
1.하루 한번 적합한 방법의 입욕을 권한다.
물 온도는 팔꿈치를 넣었을 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정도인 35~36도가 적당하다. 만약 중간에 수온이 내려갈 경우 뜨거운 물을 약간 부어 온도를 맞춰 주면 된다. 시간은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 정도, 약 10~15분 내외를 권한다.

2.적절한 입욕 후 아토피 전용 보습제 계열로 약 3분 이내에 발라준다.
피부부위에 따라 건조도가 틀리므로 로션과 크림을 병행해 사용한다. 아기 피부를 만져 봐서 거칠한 부분 역시 로션을 발라 준다. 그리고 각질이 일어난 부분은 10배이상 건조하므로 크림을 적용해 주도록 한다.

3. 보습제는 수시로 하루에 2~3차례 이상씩 보호자의 손을 씻은 후에 발라 준다.
4. 아기가 아프면 신체리듬이 틀려져 면역기능이 자극을 받아 아토피 증상이 심해 질수 있으므로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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