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휘원과 숭인원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

영휘원

선농단향나무 이미지
  • 지정번호사적 제361호
  • 지정일1991년 10월 25일
  • 규모사적 8,192㎡ 보호구역 6,823㎡
  • 소유자문화재청
  • 소재지동대문구 청량리동 204-1외 영휘원

문화재 소개

영휘원은 조선조 제26대 고종황제의 계비인 순헌귀비 엄비(1854-1911)의 묘이다. 엄비는 철종5년(1854)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궁중에 들어가 명성황후의 시위상궁으로 있다가 고종황제의 후궁이 되었다. 엄비는 아관파천(1898)때는 고종황제를 모시고 러시아 공사관에서 생활하였으며 고종 광무원년(1897) 원자 은을 낳아 귀인으로 책봉되었고, 그후 순비, 순헌귀비로 책봉되었다. 엄비는 1911년 7월 20일 덕수궁에서 58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위패는 종로구 궁정동에 있는 칠궁에 진봉되어 있다. 엄비는 생전에 근대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고종 광무9년(1905) 양정의 숙을, 다음에는 진명여학교를 설립하고 뒤에 숙명여학교 설립에 많은 기부금을 내어 우리나라 근대 사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었다. 이 곳에는 문인석 1쌍, 마석 1쌍, 상석, 장명등, 망주석 1쌍이 있다. 또 이 경내에는 숭인원도 있다. 숭인원은 영친왕 이은의 원자인 이진의 묘이다.
이진은 1921년 8월 18일에 태어나 1923년 5월 11일에 세상을 떠났다. 원래 이곳에는 명성황후 민씨를 모신 홍릉이 있었으나 1919년에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으로 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