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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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내용

선의가 쓰레기 투기범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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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14061 작성일 2020-03-17 17:38:46
첨부파일 KakaoTalk_20200317_171038009.jpg 미리보기

종이박스 줍는 할머니 도우려다 쓰레기 투기범이 되었습니다.
3월 17일 오전 10시경에 답십리 공구상가에 일을 마치고 남은 포장박스를 
스티로폼과 비닐을 제거후 종이박스만을 할머니들 눈에 잘 띄는곳에 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10시 40분경에 일을 발주받은 거래처로부터 쓰레기투기단속이 (박스포장에 붙은 택배지를 보고 거래처가 단속)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할머니들 생계에 아주 적으나마 도움을 주려 한것인데 쓰레기 무단 투기라니요.
억울함 보다는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누가 봐도 쓰레기가 아닌 종이박스 수집하는 할머니들을 위한것임을 잘 알텐데요.
그리고 택배지 붙어 있으면, 그 회사가 쓰레기 투기범이 되는것도 이상하고요.
 
또 단속중에 앞 점포에서 '박스 할머니 가져 가시라고 놓아 둔거 같은데 이런게 무슨 쓰레기 투기가 되냐?' 라고항의 했더니 로봇처럼 아무말도 않고 자기 할일만 하더랍니다.

억울하고 황당하여 담당부서에 전화했더니 "단속 한사람 한테 직접 항의하라."  " 당신들은 한 부서 아니냐? 그런식의 말이 어딨냐?"  "당신? 당신이라니, 직접 이리 와."  

 막무가내의 반말이었습니다. 
청소과 이사람들 진짜 공무원 맞나요?  

말이 길어 졌습니다.  구청장님, 이런식의 단속이 누구를 위한것입니까?
참고로 단속 전화를받고 현장으로 가보니 그 쓰레기?는 벌써 없어 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 놓은 박스 사진을 첨부 합니다. 

답변

나의 민원 답변 - 담당부서,담당자,전화번호,작성일,첨부파일 등
담당부서 청소행정과 담당자 지한솔
전화번호 2127-4727 답변일시 2020-03-18 18:14:30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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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ㅇㅇ님 안녕하십니까?
구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구청장에 바란다에 올려주신 민원내용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문의주신 과태료부과에 대한 민원사항을 확인결과, 가로변에 박스 등의 폐지를 배출한 것은 배출장소 및 배출시간 위반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관례적으로 폐지수거를 해 가시는 분들이 있었고 또한 배출의 정도가 심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이번 단속 건은 과태료 부과 없이 계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동일한 단속이 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원칙적으로 점포 앞에 배출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덧붙여 불친절한 응대에도 사과드립니다. 해당 직원은 재교육 등을 통해 올바로 응대하도록 민원사항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청소관련 불편한 사항이 발생 시 우리 구 청소행정과(☎2127-4727)로 전화 주시면 더욱 친절하게 처리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선생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