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지혜, 그리고 도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와 엄중한 국내외 여건으로 국가경제와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구민 여러분께서 적극 협력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덕분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였고,
그 과정에서 우리 동대문구가 중앙정부와 각종 대외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7월, 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구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당부하신 “바꿔라, 변해라, 일해라”는 말씀을 실행하기 위해 지난 가을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금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우선, 구민 여러분께서 염원하는 청량리 일대 복합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미래행복정책과’를 신설하였고,
건축안전사고 예방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안전센터’를 신설했습니다.
패션봉제산업의 부흥을 위한 ‘패션의류봉제팀’, 청년지원을 위한 ‘청년정책팀’, 그리고 늘어나는 1인 가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였습니다.
아울러,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추기 위한 ‘도시드론팀’과‘정보통신팀’, 그리고 중랑천 수변공간 개발을 위한 ‘중랑천수변관리팀’을 신설하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대문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더욱 일 잘하는 조직으로 변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비전으로 민선8기 출범 후 6개월이 흘렀습니다.
쾌적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동대문의 구정목표가 자리를 잡았고,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각 분야에서 추진하게 될 주요추진사업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약자와 동행하고 민생을 챙기는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금년 겨울은 예년보다 몹시 춥습니다.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구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은 더욱 어렵고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3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일반회계 7,800억 원으로 이 중 복지분야 사업 예산은 57.1%인 4,456억 원으로 복지 동대문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긴급복지 지원사업과 부모급여, 그리고 임신부와 맞벌이를 위한 다자녀 가정 서비스 등을 신규로 도입하는 등 복지분야 사업예산을 지난해보다 307억 원 늘렸습니다.
또한, 미취업 청년 자격취득 활동비를 1인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동대문구 사랑상품권을 25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한편, 어르신 일자리사업(31개 사업, 2,537명)과 장애인 일자리사업(3개 사업, 130명) 그리고 서울시민 안심일자리사업(상반기 58개 사업, 310명)도 적극 추진하여 구민의 생계안정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정부 주민생활 혁신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치매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장애인 로봇재활서비스’를 확대하고, 금년 하반기에 준공예정인 청량리 힐스테이트건물에 ‘모자건강센터’를 조성하여 임신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공간을 조성하여 쾌적한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오래된 부도심 지역으로 도시 곳곳이 노후되어 공간의 전략적 재편과 새로운 공간 조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주거환경의 공간개선에 대한 간절함으로 지난 12월에 배봉산 주변 고도지구 최초 완화를 통한‘휘경5구역’재개발과‘청량리 미주아파트’재건축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였으며, 용두제3구역과 답십리 471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재개발사업 대상지 발굴과 노후 저층주거지에 대한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타운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적극 탐색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동부청과시장’과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그리고 향후 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비사업들을 차질없이 잘 마무리하여 도시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왕산로와 고산자로의 불법 거리가게를 정비하여 보행로를 확보하는 등 법과 원칙을 준수하겠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도로변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겠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9일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개최합니다.
저탄소생활 실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여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겠습니다.
셋째, 일상이 안전한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10월 안타깝게도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폭염·한파 등 이상기온에 따른 자연재해와 각종 화재,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여 사고없는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경사가 급한 고갯길인 청량리동과 회기동, 그리고 전농동의 제설 취약구간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여 강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시설물 유지ㆍ관리와 하수도 준설 등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구민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 그리고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구민 안전대비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과 1인가구 등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과 확충으로 안전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
아울러,‘밥퍼’민원을 해결하고 ‘더 좋은 밥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밥퍼’관련 문제는 건축 허가사항 위반에 대하여 법을 적용하는 행정적 절차에 관한 사항입니다.
민주시민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공권력은 주민의 자유를 보장할 것입니다.
넷째, 항상 즐거운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동대문구는 녹지면적이 적은 지역으로 삭막한 가로변에 테마가 있는 다양한 꽃을 식재하여 사계절 향기롭고 생동감 있는 ‘꽃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주요 산책로인 배봉산과 천장산, 그리고 중랑천과 정릉천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정비하고, 배봉산 열린광장 절개지에 인공폭포와 정릉천 수변을 구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풍물시장, 선농단, 약령시, 그리고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서울 동북권 체험관광벨트’를 운영하고, 청량리종합시장의‘우리시장 빠른배송사업’과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 등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봄꽃축제, 선농대제, 세계거리 춤축제, 그리고 월하홍릉 행사 등을 안전하고 풍성하게 준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지난해 개관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도서관 특화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회기역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스포츠강좌 이용권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문화ㆍ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여유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과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 운영하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대문구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량리역은 GTX-B·C 노선, 분당선, 그리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의 주요노선 통과가 확정되어 명실상부한 광역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청량리와 부산 해운대를 연결하는 ‘KTX-이음’이 2024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청량리역 新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도시전략계획’ 수립도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주거ㆍ상업ㆍ업무 시설을 모두 갖춘 ‘미래도시’를 차질없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메디컬·벤처 타운을 조성하여 청년과 바이오 전문인력이 모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년들이 동대문구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지역 내 주요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공공자원을 결합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캠퍼스타운을 조성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협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휘경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창업공간’과 청량리역 주변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개관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장안동의‘구민회관’건축도 신속히 수립하여 구민 여러분께서 소통과 여가 활용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용두동에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상품디자인, 제품개발, 그리고 판매지원으로 소상공인 역량을 강화하는 등 패션봉제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교육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관내 초중고에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서울시 자치구 중 2위 수준인 10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휘경1동 주민센터 5층에 ‘교육지원센터’를 새롭게 확충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에 체계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이상으로 금년도 주요추진사업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외에도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신이문역 복합개발, 장안동 종합발전계획 수립,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의 사업을 서울시 그리고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고, 동대문구가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그동안은 민선8기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면, 2023년은 민선8기 구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도약의 원년으로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민선8기 주요사업이 금년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저와 1,300여 명 동대문구 전 직원은 합심하여 동대문의 안전과 일류도시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힘껏 뛰겠습니다.
34만 구민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걸음씩 끈기있게 전진하겠습니다.
동대문의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2.
동대문구청장 이필형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와 엄중한 국내외 여건으로 국가경제와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구민 여러분께서 적극 협력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덕분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였고,
그 과정에서 우리 동대문구가 중앙정부와 각종 대외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7월, 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구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당부하신 “바꿔라, 변해라, 일해라”는 말씀을 실행하기 위해 지난 가을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금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우선, 구민 여러분께서 염원하는 청량리 일대 복합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미래행복정책과’를 신설하였고,
건축안전사고 예방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안전센터’를 신설했습니다.
패션봉제산업의 부흥을 위한 ‘패션의류봉제팀’, 청년지원을 위한 ‘청년정책팀’, 그리고 늘어나는 1인 가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였습니다.
아울러,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추기 위한 ‘도시드론팀’과‘정보통신팀’, 그리고 중랑천 수변공간 개발을 위한 ‘중랑천수변관리팀’을 신설하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대문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더욱 일 잘하는 조직으로 변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비전으로 민선8기 출범 후 6개월이 흘렀습니다.
쾌적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동대문의 구정목표가 자리를 잡았고,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각 분야에서 추진하게 될 주요추진사업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약자와 동행하고 민생을 챙기는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금년 겨울은 예년보다 몹시 춥습니다.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구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은 더욱 어렵고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3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일반회계 7,800억 원으로 이 중 복지분야 사업 예산은 57.1%인 4,456억 원으로 복지 동대문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긴급복지 지원사업과 부모급여, 그리고 임신부와 맞벌이를 위한 다자녀 가정 서비스 등을 신규로 도입하는 등 복지분야 사업예산을 지난해보다 307억 원 늘렸습니다.
또한, 미취업 청년 자격취득 활동비를 1인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동대문구 사랑상품권을 25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한편, 어르신 일자리사업(31개 사업, 2,537명)과 장애인 일자리사업(3개 사업, 130명) 그리고 서울시민 안심일자리사업(상반기 58개 사업, 310명)도 적극 추진하여 구민의 생계안정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정부 주민생활 혁신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치매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장애인 로봇재활서비스’를 확대하고, 금년 하반기에 준공예정인 청량리 힐스테이트건물에 ‘모자건강센터’를 조성하여 임신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공간을 조성하여 쾌적한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오래된 부도심 지역으로 도시 곳곳이 노후되어 공간의 전략적 재편과 새로운 공간 조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주거환경의 공간개선에 대한 간절함으로 지난 12월에 배봉산 주변 고도지구 최초 완화를 통한‘휘경5구역’재개발과‘청량리 미주아파트’재건축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였으며, 용두제3구역과 답십리 471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재개발사업 대상지 발굴과 노후 저층주거지에 대한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타운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적극 탐색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동부청과시장’과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그리고 향후 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비사업들을 차질없이 잘 마무리하여 도시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왕산로와 고산자로의 불법 거리가게를 정비하여 보행로를 확보하는 등 법과 원칙을 준수하겠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도로변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여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겠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9일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개최합니다.
저탄소생활 실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여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겠습니다.
셋째, 일상이 안전한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10월 안타깝게도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폭염·한파 등 이상기온에 따른 자연재해와 각종 화재,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여 사고없는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경사가 급한 고갯길인 청량리동과 회기동, 그리고 전농동의 제설 취약구간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여 강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시설물 유지ㆍ관리와 하수도 준설 등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구민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 그리고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구민 안전대비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과 1인가구 등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과 확충으로 안전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
아울러,‘밥퍼’민원을 해결하고 ‘더 좋은 밥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밥퍼’관련 문제는 건축 허가사항 위반에 대하여 법을 적용하는 행정적 절차에 관한 사항입니다.
민주시민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공권력은 주민의 자유를 보장할 것입니다.
넷째, 항상 즐거운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동대문구는 녹지면적이 적은 지역으로 삭막한 가로변에 테마가 있는 다양한 꽃을 식재하여 사계절 향기롭고 생동감 있는 ‘꽃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주요 산책로인 배봉산과 천장산, 그리고 중랑천과 정릉천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정비하고, 배봉산 열린광장 절개지에 인공폭포와 정릉천 수변을 구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풍물시장, 선농단, 약령시, 그리고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서울 동북권 체험관광벨트’를 운영하고, 청량리종합시장의‘우리시장 빠른배송사업’과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 등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봄꽃축제, 선농대제, 세계거리 춤축제, 그리고 월하홍릉 행사 등을 안전하고 풍성하게 준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지난해 개관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도서관 특화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회기역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스포츠강좌 이용권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문화ㆍ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여유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과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 운영하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대문구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량리역은 GTX-B·C 노선, 분당선, 그리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의 주요노선 통과가 확정되어 명실상부한 광역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청량리와 부산 해운대를 연결하는 ‘KTX-이음’이 2024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청량리역 新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도시전략계획’ 수립도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주거ㆍ상업ㆍ업무 시설을 모두 갖춘 ‘미래도시’를 차질없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메디컬·벤처 타운을 조성하여 청년과 바이오 전문인력이 모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년들이 동대문구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지역 내 주요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공공자원을 결합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캠퍼스타운을 조성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협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휘경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창업공간’과 청량리역 주변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개관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장안동의‘구민회관’건축도 신속히 수립하여 구민 여러분께서 소통과 여가 활용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용두동에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상품디자인, 제품개발, 그리고 판매지원으로 소상공인 역량을 강화하는 등 패션봉제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교육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관내 초중고에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서울시 자치구 중 2위 수준인 10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휘경1동 주민센터 5층에 ‘교육지원센터’를 새롭게 확충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에 체계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이상으로 금년도 주요추진사업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외에도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신이문역 복합개발, 장안동 종합발전계획 수립,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의 사업을 서울시 그리고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고, 동대문구가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그동안은 민선8기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면, 2023년은 민선8기 구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도약의 원년으로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민선8기 주요사업이 금년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저와 1,300여 명 동대문구 전 직원은 합심하여 동대문의 안전과 일류도시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힘껏 뛰겠습니다.
34만 구민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걸음씩 끈기있게 전진하겠습니다.
동대문의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2.
동대문구청장 이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