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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내용

보건소 소속 강혜선 직원에 오만함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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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14150 작성일 2020-04-05 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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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 중 한명이(친조카) 베트남에서 일을 하다 베트남 현지 사정도 여의치 않아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단 연락을 받았습니다.돌아오는 비행기표가 많지 않아 일단은 4월 26일 비행기 티켓을 끊었고 상황을 봐서 티켓이 있으면 더 일찍 올수도 있다고..돌아와서 자가격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저에게 문의를 했고 저도 자세히는 몰라서 이곳에서 알아보고 연락을 주기로 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왔을시 생활해야하는 집에는 70이 넘으신 외할머니와  화장실도 한칸인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을 해야 하기에 집에서는 자가격리를 하기가 어렵단 판단이였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봐달라는 내용였습니다. 
4월5일 오전 8시40분쯤 120에 전화를 걸어 해당 내용을 문의를 하였으나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지금 거주하고 있는 동대문구에 문의를 해보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당일 오전 9시쯤 알려주신 번호로 연락을 하였더니 동대문구 보건소라며 여자 직원분이 전화를 받으셨고 문의를 하니 내용을 잘 모르시는지 다른분에게 물어보며 답변을 들었습니다.이것저것을 물어보는 과정에서 옆에 계시던 다른 분이 갑자기 전화를 받으시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동대문구에는 자가격리 시설이 따로 없고 공항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보건소에 와서 검사를 한 후 본인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된다고 얘길 하셨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뉴스에서 본 내용대로 개인이 비용을 지불하고 시설에 들어갈수 있지 않냐고 물었더니 대뜸 집에 화장실이 한칸이냐고..어르신도 계시고 집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또 얘길하니 저보고 숙소를 잡던 월세방을 알아보던 스스로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말을 하시더군요..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한다면서요..
어떻게 그런 문제를 스스로가 알아서 하라고 하냐고 말을 하니 본인은 규정대로 말을 한거라며 스스로 알아서 월세방을 알아보란 말과 규정대로란 말만 되풀이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너무 단호하게 말을 하셔서 그 내용이 진짜인줄 알고 너무 실망스러웠지만 일단은 1339번으로 다시 전화를 걸어 똑같은 내용을 물어보았습니다.
상담사께서 하시는 말씀이 공항에서 나와 검사시 문진표를 작성할때
집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없는 이유를 적어서 내면 공항에서 개인비용을 내고 머믈수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준다는 내용였습니다.
보건소 직원과는 너무도 다른 내용이였지요.다시 보건소로 전활 걸었더니 마침 조금전 저와 통화한 직원이 받더군요.1339 상담직원과 통화한 내용을 말을 하니 그제서야 그럼 정확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알려준다며 번호 적을 준비하라고 명령 아닌 명령조로 말을 하시더군요.
제가 번호 적으란 말에 화가나서 언성이 조금 높아졌고 문의사항에 정확한 답변 내용을 모르면 처음부터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왜 지금 알려주냐고  지금 전화번호는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제 말을 듣는 건지 마는 건지 계속 번호 적으란 본인 말만을 하고...아까 나한테 스스로가 알아서 월세방 찾아 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을 하니 끝까지 본인 말이 맞다고 저한테 화내지 말고 전화번호 적을 거냐고 묻기만 했죠..
그러면서 처음부터 모르면 모른다고 얘기하고 담당부서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왜 안알려줬냐고 했더니 그래서 지금 알려드리지 않냐며..
전화번호는 필요 없다고 똑같은 말을 또 하고 지금 전화받는 분 성함을 알려달라고 하니 제에게 "먼저 말씀하세요" 하시더군요..뭘 먼저 말하냐고 했더니 제 이름을 먼저 얘기하라는 뜻이였다네요..제가 먼저 제 이름을 얘기하니 그제서야 본인 이름을 말씀하시더군요..(강혜선인지 강인선인지 주변이 시끄러워 정확히는 못들었네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통화중 이름을 잊어버릴까봐 통화 녹음을 했습니다.전화번호 안 받을거면 전화를 끊겠다고 말을 해서 끊으라고 했습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서로가 힘든시기에 이런 글까진 남기고 싶진 않았지만 
그 직원분에 태도는 정말이지 오만하기가 그지 없고 국민인 한 사람을 기만한 행동이라 생각듭니다.밤 낮을 가리지 않고 힘들게 근무하시는 수 많은 공무원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이 한사람으로 하여금 제 마음에 분노만 가득하게 만들었네요.오늘 이 일은 그냥 넘길 일은 아닌듯 합니다. 위 내용에 대한 동대문 보건소측의 답변을 요구합니다. 
사안이 단순 문의가 아닌 국가적 위기사항에 관한 시민의 질문이었습니다 응대자의 한마디가 어느때 보다 크고 중요한 시기에 전화를 같이 듣던 어머니는 크게 걱정을 하십니다. 손자의 일이니까요. 코로나 극복에 동참하고자 문의한 일에 또 한번 관공서의 무책임한 답변에 실망하게 됩니다. 상황 인지하시고 해명바랍니다. 해명 꼭 듣겠습니다.

답변

나의 민원 답변 - 담당부서,담당자,전화번호,작성일,첨부파일 등
담당부서 보건정책과 담당자 배진희
전화번호 2127-5382 답변일시 2020-04-10 14:53:31
첨부파일

안녕하십니까? 우리 구정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의견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관련 국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우리구에서는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으나, 상급기관에서 수시로 시달하는 코로나-19 관련 새로운 지침들이 전달 과정에서 혼선이 있어 선생님의 문의에 대해 우리구 직원의 대응이 미흡하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직원의 적절치 못했던 민원응대에 선생님의 가정이 느꼈을 불안과 불만족 사항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차후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교육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선생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