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동대문구를 위해
물심양면 구정 행정을 이끄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미나리길 경남아파트에 거주하는 구민으로서,
작년 성탄절 야외예배에 참석하여 인권선언문을 낭독하는 구청장님을 보았고,
최일도 목사님의 밥퍼증축에 관련한 공개요청 질문에 대하여
웃음으로 답변하신 구청장님을 보았습니다.
소외된 계층과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
이제는 현재 위치에서 확장보다, 다일공동체의 이념처럼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숙자가 다양성의 일부이듯, 다일공동체는
지역주민을 위한 배려를 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 20년간 동대문구가 밥퍼를 품어왔습니다.
내 집앞은 안된다는 님비가 아닙니다.
이제는 더이상의 확장은 용납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굳이 다일공동체가 밥퍼나눔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면,
동대문구에서 확장이 아니라,
문서작성에서 복사하기처럼,
이곳의 밥퍼를 복사하여, 서울 곳곳에 붙혀넣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해전 전임 구청장께서는 밥퍼이전을 약속하신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밥퍼는 공개적으로 증축을 요청하고 있는데,
동대문구 공유지에 '밥퍼'를 계속 허용하실 의향이신지?
자리를 비우게하겠다던 구청의 입장에 대하여,
정확하게 답변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청장께 드리는 선물로, 성탄예배 촬영한 사진을 첨부파일로 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