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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
|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 | |
| 2026.3.12. 청량리역 광장과 이삭공원 일대에서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청량리와 왕십리를 잇는 선로는 불과 1km 남짓. 하지만 그 짧은 구간이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강남길을 틀어막고 있다는 게 동대문구의 판단입니다. 출근길 시민들 앞에 구청장이 직접 선 것도, 이 문제가 더는 행정 문서 안에만 머물 일이 아니라는 뜻을 드러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해 8월 12일에도 청량리역 광장에서 같은 요구를 들고 1인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보다 앞선 2024년 10월에는 청량리역 광장에서 단선 신설 촉구 서명운동과 캠페인이 네 차례 진행됐고, 같은 달 남양주시와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동대문구가 이번 시위를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끊어지지 않은 압박의 연장선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수인분당선은 2018년 12월 청량리역까지 연장됐지만, 왕십리~청량리 구간은 단선 체계에 묶여 있습니다. 그 결과 청량리역 수인분당선 운행 횟수는 편도 기준 평일 9회, 주말 5회에 그칩니다. 청량리역이 수도권 동북권의 핵심 환승 거점으로 커지고 있는데도, 강남으로 이어지는 노선은 한 정거장 앞에서 병목에 걸려 있는 셈입니다. 단순한 증편 민원이 아니라 ‘동북권 교통의 숨통을 틀어쥔 병목’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2021년 7월 이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국가철도공단 사전 타당성 조사가 2024년 8월 마무리됐고, 동대문구는 다시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용역은 2025년 6월 준공됐습니다. 문제는 여기까지 왔는데도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없다는 점입니다. 서명운동에 이어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