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취임사

민선 9기 취임사
존경하는 35만 동대문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6월 3일, 구민 여러분께서 동대문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신 최동민입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 오늘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과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내외 귀빈 여러분의 따뜻한 축하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큰 책임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대문구는
제 청춘의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낸 곳입니다.
이곳에서 대학을 다니고 서점을 운영하며
시대의 변화를 꿈꾸었고,

40년 가까이 삶의 터전으로 삼아 아이들을 키우고
구민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구민 여러분의 뜻은 분명합니다.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명령,
주민의 삶을 바꾸어 달라는 요청,
그리고 동대문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달라는
기대일 것입니다.


저는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직 구민만 바라보며 일하는 구청장,
해내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AI의 급격한 확산과 교육·일자리 구조의 변화,
기후위기와 저출생·고령화는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동대문은 정체와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대문에는 충분한 가능성과 자산이 있습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세계적인 전통시장, 대학과 연구기관,
홍릉숲과 중랑천, 그리고 깊은 역사와 문화는
동대문의 미래를 열어갈 소중한 기반입니다.

저는 이러한 자산을 연결하여
자부심이 넘치는 앞서는 동대문을 만들겠습니다.

도시의 경쟁력은 결국 주민의 일상과 삶의 품격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저는 동대문을 더 편리한 도시를 넘어,
일상이 편안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으며,
동대문에 산다는 사실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민선9기 동대문구정은 다섯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량리 일대를 서울의 제4도심으로 육성하고,
첨단기업 유치와 한방·바이오 융합경제벨트 조성으로 동북권 경제거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K-마켓」 프로젝트와
「패션·봉제혁신」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둘째, 동대문을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광역철도망 확충과 도시철도 면목선과 강북횡단선을 제대로 추진하고,
「동대문형 10분 출퇴근 역세권 순환버스」를 도입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구민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신속한 재개발을 통해 주거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을 설치해 노후 주거지를 미래형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또한 「1동 1명품공원」과 「동대문형 10분 생활권」을 통해 생활 속 녹지와 문화·복지·돌봄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구민 곁에서 함께하는 복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전국 최초 「외로움돌봄과」를 신설해 1인 가구와 고립 위험 가구를 세심히 살피고,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동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대문구를 교육·문화 혁신도시로
만들겠습니다.


5개 권역별 문화자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꾸고,
K-한방 문화관광 명소 조성과 교육지원 확대를 통해 권역별 특색이 살아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서울대표도서관과 동대문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문화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해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주민자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책상보다 현장에서,
서류보다 주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평가받겠습니다.


동대문의 변화는 결코 구청장 혼자 만들 수 없습니다.
구민과 공직자,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변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출근길이 조금 더 편리해지고,
아이 키우기가 조금 더 안심되며,
혼자 사는 이웃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내가 사는 동네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저는 그런 변화를 하나하나 쌓아가겠습니다.

앞서는 동대문,
주민 중심 동대문,
그리고 동대문에 산다는 사실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

그 새로운 여정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7. 1.

동대문구청장 최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