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소개

질문과답변

담당 직원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희망동대문 > 동주민센터 > 장안2동 > 참여공간 > 질문과답변 상세보기 - 제목, 작성일, 이름, 내용, 첨부 정보 제공
담당 직원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 정* 작성일 :
아침에 글을 올렸는데 그나마도 에러인지 처리를 막은건지 등록되지 않아 다시 올립니다.

제가 여기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 현재 장안2동 주민센터에 근무중인 개념과 본분과 사명감을 망각한 어느 직원의 실명을 확인하기 위함이고,
둘째, 하기에 명기될 사안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를 통해 장안 2동 주민센터를 대표하시는 분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충분한지 판단하기 위함입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4. 7. 1일 오후 경, 여든을 바라보시는 어르신 두 분이 장안2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십니다.
한 분은 현재 기초수급 대상자 혜택을 받고 계신 저희 이모셨고, 다른 분은 이모의 임대주택 신청 가능 여부를 
문의하기 위해 동반하신 저희 어머니셨습니다.
이미 저희 어머니께서 타 구청을 통해 대략적인 자격 조건을 확인하고 방문하신터라 추가로 자세한 신청 방법과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셨다 합니다.
임대주택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저희 이모께서 혈액 관련 질병 투병 중이시고 그로 인한 관절 악화로 현재
거주중인 4층 주택을 오르락 내리락 왕복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니 저희 어머니께서 안타까운 마음에 알아보고자 
하신겁니다.
근데 이 모든 설명을 들은 귀 센터 여직원 분의 답변이 가히 가관입니다.
"생활비 드리쟈나요? 아니, 병원비도 다 드리쟈나요? 근데 집까지 달라는 건 너무 무리죠........!!"
심지어 상담 중에 저 얘기를 두 세번 반복했다 하니 듣고도 기가 막히실 겁니다.
거기다 다 듣고 "그건 저희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어쨌든 제가 담당자 아니니 오면 전해드릴께요!"
지가 담당자도 아니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여직원의 답변이 공무원 업무 기본 매뉴얼에 정석으로 등재되어 있는 해답인지 묻고 싶습니다.
제가 전해들은 바로 판단컨대 저 답은 경로우대는 커녕 인간의 기본 도리조차 망각한 언어폭력이자 테러입니다.
저 여직원의 기본 마인드에는 나라에서 지원 받아 생활하는 수급자에 대한 무시와 경멸,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해도
아쉬운 건 당신들이니 어쩔 수 없을거란 오만이 가득차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 여쭤보죠.
저희 이모의 지원비는 국가 복지정책에 의한 게 아니라 저 여직원이 사재를 출연해 기부한겁니까?
물론 형편 더 어려운 분들을 배려해서 저지른 처사라 굳이 변명을 하신다면 저희 어르신들이 안되는 걸
억지로 해달라 우긴 것도 아니고, 단지 절차만 알려달란 질문에 왜 저런 답을 해야만 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속해 계신 박근혜 정부는 노인 복지를 강력한 기본 공약 중에 하나로 내세우며 설립된 정부로 아는데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지지와 희망을 발판 삼아놓고 결국 시행되는 복지의 실체는 실은 돈 몇푼 쥐어줄테니
감사하란 동정과 적선이었습니까?
대한민국 어르신 유권자들이 바라셨던 복지는 결코 동정과 적선은 아니었을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VIP로 모시는 대통령께서도 대통령을 모시는 마음으로 국민을 모시라고 세금 걷어 공무원
월급 드리는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복지혜택의 대상자이신 어르신들 모두 젋어 성실히 세금내고 나라에 이바지 하시다가 연세 들어 건강 잃고
어려워지신 분들인데, 과연 저 여직원은 누가 낸 세금으로 교육받고 자라나 현 위치에서 누구의 세금을 월급으로 
받고 있는걸까요?

그래서 요청드립니다.
저 여직원 찾아서 실명 알려주시고 두 분 어르신께 정식으로 사죄드리게 조치해 주십시오.
본인들보다 새파란 여직원에게 저 수모를 당하시면서 저희 엄마는 행여 이모에게 불이익이 갈까, 이모는 다음에
또 얼굴 볼 처지인데 껄끄러울까바 반박 한마디를 못하고 뒤돌아 나오시며 돌아오는 차 안에서 스스로에
대한 엄청난 자괴감과 억울함을 느끼셨다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틀이 지나서야 저희에게 털어놓으시며 그나마도 
일이 커질세라 그 여직원 실명을 절대 안알려 주십니다.
감히 짐작이 가십니까? 저 분들이 느끼셨을 자존감의 붕괴와 수치심이...?
그리고 찾자고 작정하면 못찾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이미 인상착의 모두 파악했고 작정하고 주민센터 앉아서 한시간만 주시하면 찾고도 남을 겁니다.
그리고, 그 자리까지 가게 되면 일이 아름답고 훈훈하게 마무리되지 않을거란 짐작도 되실겁니다. 
그러니 그 여직원 꼭 찾아  답 주시기 바랍니다.
단, 기존에 이미 만들어진 스크립트대로 씌여진 지루한 답변은 사양합니다.
향후 직원 교육에 매진하겠습니다......하는 하나마나한 얘기도 사양합니다.
그 직원이 인턴/계약직/알바여서 벌어진 불가항력이었으나 어쨌든 매우 죄송하다........도 하지 마십시오.
저 위에 연락처 기재하란 이유는 정확한 답변을 주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보니 여기다 써도 별 답 있을거란 기대없이 구청, 청와대 가겠단 분들도 많으시네요....
이게 비단 개인의 소양부족의 문제인지 장안2동 주민센터의 서비스 마인드와 기본 부족이 초래한 사태인지는
주시는 답변 보고 파악 후 행동하겠습니다.
참고로 임대주택사업 담당자인 한우리씨와는 저희 언니가 어제 유선상으로 사과 및 향후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다 합니다. 그 분은 엄청 친절하시더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그 분이 실제 유책 본인이 아니기에 실제 본인과 책임자의 사죄를 원합니다.
찾아내기 어렵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첨부

희망동대문 > 동주민센터 > 장안2동 > 참여공간 > 질문과답변 답변 내용보기 - 제목, 담당부서, 담당자, 담당연락처, 내용, 첨부파일 정보 제공
답변내용
부서명 장안제2동
작성일

먼저 무더운 날씨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동대문구 장안2동 주민센터 동장 이용복입니다.

 

장안2동 주민의 행정적 지원과 각종 국가시책을 알리며, 특히 주민의 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해야하는 동 주민센터에서 불편을 느끼도록 복지서비스를 안내한 점 다시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추후 어르신들께서 저희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주신다면 해당 직원이 정중히 사과를 드리고 친절하게 민원 안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귀 댁에 기쁨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임대주택 담당자(한우리 ☎02-2171-6352)에게 연락 주시면 성실히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