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동대문구 문화탐방을 다녀와서...
| 동대문구 문화탐방을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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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에서 살다가 2005년 3월 1일에 동대문구 장안동으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조선일보을 보다가 동대문구 문화탐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주변에 새로 이사온 가족들과 함께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7월 말에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일주일 연기로 8월 6일에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지루하지는 않을까 더위나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냉방이 잘된 차를 타면서 이런 걱정은 멀리 사라져 버렸습니다. 동대문문화원에서 실시하는 것도, 이홍환선생님(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셔서 선생님이라 부르겠습니다)의 설명으로 이렇게 쉽게도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구나 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이름 물어보시며 본관이 머냐 하면서 일일이 본관에 대한 설명과 내력을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보면서 이웃집 아저씨 같기도 하는 자상함 마져 느꼈습니다. 동대문구 각 동의 내력도 알려주시면서 선농단, 영휘원, 승인원, 종묘 등 설명을 들으며 우리에게 이런 주옥같은 보물들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몰랐었구나 하는 아쉬움도 많았답니다. 아들이 초등학생이라 세계문화유산이 무엇인지는 알았지만 선생님의 열의있는 설명으로 우리의 문화재를 더욱더 아끼고 사랑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5도의 무더운 더위속에서 나와 아이들은 지쳐있었지만 선생님의 말씀하나하나 놓칠까봐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배웠습니다. 저 연세에 저런 힘과 열정이 어디에서 나오나 궁금도 했지만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애착이 많으시고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 주실려고 하는 열정을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동대문문화원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게 되었으며 많이 애용할려고 생각합니다. 동대문구청장님! 동대문문화원 더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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