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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배봉산 다양한 산책로길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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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다양한 산책로길 칭찬합니다.
작성자 : 신* 작성일 :
안녕하세요 배봉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배봉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배봉산으로 자연체험활동을 갑니다. 벌써 7년째 입니다.

그동안 산에 오르면서 학생들의 체력이 향상되었고 오전 산행후 급식을 먹으니 편식하던 학생들도 점차 편식없이 잘 먹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소아정신과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수업중에 무기력함이 생기는데 등산하면 아이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산행하고 내려올때되면 무기력함은 사라지고 활기차져서 학교생활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또 배봉산의 다양한 산행코스는 아이들이 등산을 할때도 지루하지 않게 해주고 곳곳의 쉼터와 약수터 꽃, 나무, 놀이터 등등을 보며 자연의 변화와 식물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자연체험학습장이 되고 있습니다.특히 곳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아이들이랑 가쁜숨을 몰아쉬며 노래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수줍음이 많은 장애학생들이 한명씩 나와서 한주동안 연습했던 노래도 발표하고 칭찬도 하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도 한답니다. 유아숲체험장에 계신 지도자 선생님은 항상 저희에게 불편한점은 없는지 물어보시고 늘 친절하게 반겨주시기도 합니다.


황토길을 또 얼마나 좋은지!!  장애학생들에게 자립생활을 기르는 활동은 정말 중요한데 황토길을 가기위해 아이들이 스스로 신발과 양말을 벗고 자신의 물건을 챙겨 황토길을 밟고 걸어가서 직접 자기 발을 씻는 활동에서 아이들은 천천히 자립태도를 기르고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발에 작은 모래알갱이가 닿아도 예민했던 아이들이 이젠 발에 흙을 탁탁 털어내기도하고 먼산보고 걷던 아이들이 자기가 가는 길을 관찰하며 거친 흙길을 피해서 맨발로 걸어가는 것을 보면 정말 배봉산에 왔는 것 뿐인데 아이들에게 많은 자극이 되는 것 같아 너무 흐뭇합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도 우산을 들고 새로 만든 배봉산 자락길을 걸어가보았습니다. 휠체어가 타고 갈만큼  완만하게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새가 지저귀고 비가와서 시원하고 조용한 숲속에서 아이들이 기분이 좋았는지 내내 웃으며 자락길을 걸어서 보는 저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자연을 누릴 수 있게 된 저와 우리학생들은 행운이라고 여기면서 근무하고있습니다.
배봉산이 배봉초등학교의 자랑이 아니고 많은 동대문구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라며
배봉산을 이렇게 편하고 쾌적한 숲길로 조성해 주신 많은 구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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